AI 핵심 요약
beta- 중국 연구진이 17일 구형 번개를 인공 구현했다.
- 상하이 광학정밀기계연구소 팀이 시허 레이저로 유사 구조 생성했다.
- 전자기 고립파로 확인되며 핵융합 등 응용 가능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연구진이 구형 번개(Ball Lightning)를 구현해 내는 데 성공했다.
17일 중국 과기일보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상하이 광학정밀기계연구소 연구팀은 구형 번개와 매우 유사한 '유사 구형 번개'를 인공적으로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포토닉스'에 게재됐다.
구형 번개는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현상으로, 번개가 공 모양의 발광체로 나타나 느린 속도로 이동하다가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예전에는 '도깨비불'이라고 불렸었다. 구형 번개는 매우 드물게 발생하며, 발생했다가 이내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었다.
연구팀은 초강력 레이저 장비인 '시허(羲和) 레이저'를 이용해 이 현상을 구현해 냈다. 연구진은 강력한 레이저를 이용해 특수한 전자기파 환경을 만들고, 그 속에서 '빛나는 공 모양 구조'를 생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 구조는 '전자기 고립파'라고 불리는 물리 현상으로 확인됐다.
실험실에서는 밝은 흰색 공 형태가 생성됐고, 그 주변을 푸른색 플라스마가 감싸며 서서히 팽창했으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이 구조는 지름 약 100마이크로미터, 지속 시간 약 100나노초 수준이었지만, 물리적 비율을 실제 자연 환경에 맞춰 환산하면 자연계에서 관측되는 수십 센티미터 크기, 수 초 지속되는 구형 번개와 비슷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특히 연구 성과는 에너지를 공간에 안정적으로 가두는 기술이 핵심이며, 이는 핵융합 플라스마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핵융합 역시 플라스마를 안정적으로 가두는 기술을 요구한다.
또한 연구 성과는 차세대 무선 에너지 전달, 고출력 레이저 및 군사 기술, 기상 연구 등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