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14일 국회에서 석유화학 대기업과 플라스틱 중소기업 상생협약식을 열었다.
- 중동전쟁 원료가격 상승 부담을 나누기로 합의하고 합성수지 가격 인상폭 축소를 검토했다.
- 한병도 원내대표와 민병덕 위원장이 사회적 대화기구를 통해 위기 극복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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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14일 국회에서 석유화학 대기업과 플라스틱 제조 중소기업 간 '사회적 대화기구 상생협약식'을 개최하고, 중동전쟁으로 인한 원료가격 상승 부담을 함께 나누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병도 원내대표, 민병덕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권향엽·김남근·이강일·송재봉·박희승·안도걸 의원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산업통상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업계에서는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한화솔루션, SK지오센트릭, LG화학, 롯데케미칼, GS칼텍스, S-OIL 등 석유화학 대기업들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으로 석유화학 대기업들은 중소기업에 공급하는 합성수지 가격 인상폭 축소를 검토하기로 했다. 중동전쟁으로 나프타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합성수지 가격이 급등했고, 중소 플라스틱 제조업체들은 원료가격 급등과 납품단가 동결이라는 이중고를 겪어야 했다.
을지로위원회는 지난 3월 16일 플라스틱 제조업계 중소기업들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3월 19일 석유화학 대기업 및 정부부처까지 포함한 확대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3월 26일에는 사회적 대화기구를 출범시켰고, 3월 27일에는 한병도 원내대표와 함께 경기도 광주시 소재 플라스틱 제조공장을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4월 3일 사회적 대화기구 전체회의에서는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협약 문구를 검토했다.
상생협약서에는 합성수지 가격과 공급 측면에서의 합의 내용이 담겼다. 가격 측면에서는 3월 가격인상분 일부 축소 검토, 4월 가격인상 통보분 일부 축소 검토, 추경으로 석유화학기업에 나프타 수입차액 지원시 중소 플라스틱 제조업체에 공급하는 합성수지 가격인상폭 축소 검토, 수급위기 발생시 변동성이 적은 가격결정체계 논의 등이 포함됐다.
공급 측면에서는 정부의 공급망 점검 및 시장 모니터링 강화, 석유화학제품 국내우선공급 협조, 중소 플라스틱 제조업체들에게 적정물량 공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국제유가 급등은 산업 현장의 실존적 위기가 되었으나, 1930년대 대공황 때 뉴딜정책을 폈고, 네델란드 바세나르 협약을 통해 문제해결을 한 것과 같이, 역사는 함께 무게를 나눠진 나라들이 살아남았음을 증명한다"며 "오늘 이 협약이 우리 산업계가 위기를 함께 넘어서는 한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병덕 을지로위원장은 "지난주 '주유소와 정유사', '플라스틱 중소기업과 수요대기업' 상생협약을 통해 두 개의 큰 매듭을 풀었고, 오늘 '플라스틱 중소기업과 공급대기업'간의 상생협약식을 통해 상생의 고리를 단단히 매듭짓는 마지막 퍼즐을 맞추게 됐다"며 "을지로위원회는 중동전쟁으로 인한 산업별 위기 상황을 계속 점검하고, 사회적 대화기구를 이어가며 민생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권향엽 의원은 "중소 플라스틱 업계와 첫 간담회를 가진 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상생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사회적 대화기구를 통한 이같은 성과는 수년에 걸친 석유화학산업 불황과 중동전쟁으로 인한 원료수급난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업계가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고통분담'에 나서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회적 대화를 통해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상생협력과 고통분담이라는 공동의 가치 아래 신속히 위기를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을지로위원회는 지난 4월 9일 중동전쟁 위기극복을 위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주유소-정유사 사회적대화 상생협약식과 플라스틱 관련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식을 각각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열린 석유화학-플라스틱업계 상생협약식은 사회적 대화기구가 빚어낸 세 번째 성과물이다.
se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