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자동차 업계가 5일 4월 판매 실적을 발표했는데 신흥 전기차 업체들이 사상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 링파오는 7만 1387대, 지크르는 3만 1787대를 인도하며 각각 73.9%, 132% 성장률을 나타냈다.
- BYD는 내수 부진으로 판매량이 15.5% 감소했으나 해외 시장에서 70.9% 급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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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총판매 26% 급감에도 해외 판매는 70% 증가
고유가·내수 부진 속 신 에너지차 점유율 확대 가속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소비 경제의 주요 지표중 하나인 자동차 업계의 4월 판매 실적에서 신흥 전기차 업체들이 괄목할 만한 약진을 나타냈다.
링파오와 지리자동차의 지크르 등 신흥 전기차 브랜드들이 사상 최고 판매 및 인도량을 경신하며 기세를 올린 가운데, 업계 1위인 BYD(비야디)는 내수 영업 위축으로 전체 판매량이 줄어든 대신 해외 시장에서 역대급 판매 신장세를 기록했다.
5일 밤 발표된 중국 주요 자동차 기업들의 4월 판매 영업 실적 데이터에 따르면, 신생 전기차 브랜드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대표적인 신흥 전기차 업체인 링파오는 4월 한 달간 단월 기준 사상 최고치인 7만 1,387대를 인도하며 전년 동기 대비 73.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생산 라인을 풀가동 중이며, A10 공장의 일일 생산량이 이미 1,0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리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지크르 역시 4월 3만 1,787대를 인도하며 전년 대비 132%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평균 판매 단가가 35만 위안(약 6,600만 원)에 달하는 고가 라인업임에도 누적 인도량 75만 대를 돌파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 밖에도 샤오미가 3만 대 이상의 인도량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고, 니오(NIO)는 주력 브랜드와 하위 브랜드(러다오, 파이어플라이)의 조화 속에 전년 대비 22.8% 증가한 2만 9,356대를 판매했다. 리샹(Li Auto)과 샤오펑(Xpeng)도 각각 3만 대 이상의 양호한 판매 실적을 유지했다.

반면 업계 공룡인 BYD는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BYD의 4월 총판매량은 32만 1,100대로, 전년 동기(38만 100대) 대비 약 15.5% 감소했다. 올해 1~4월 누적 판매량 역시 102만 1,600대에 그치며 전년 대비 26.02% 감소세를 나타냈다.
중국 내수 시장에서의 부진과 달리 해외 시장에서는 독보적인 약진을 보였다. BYD의 4월 승용차 및 피카 해외 판매량은 13만 4,500대로 전년 대비 무려 70.9% 급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내수 시장의 경쟁 심화와 수요 둔화를 공격적인 글로벌 확장 전략으로 상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배터리 부문에서도 4월 한 달간 20.977GWh의 장착량을 기록하며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영향력도 유지했다.
전통적인 내연기관차 비중이 높았던 기업들도 신에너지차(NEV)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 중이다. 세레스(Seres)는 4월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3만 3,132대로 전년 대비 5.22% 증가하며 전체 판매량 내 비중을 확대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는 최근 고유가 지속으로 인해 내연기관차 소비 압박이 커지면서 신에너지차의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다만 신에너지차의 성장이 내연기관차의 퇴조로 인한 전체 판매량 손실분을 아직 완전히 메우지는 못하고 있어, 자동차 업계의 '성장통'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