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김부겸이 띄운 기업은행 대구 이전…"법 개정 쉽진 않을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김부겸 전 총리가 대구시장 출마 선언과 함께 기업은행 본점 대구 이전을 추진한다.
  • 대구 중소기업 밀집과 국가균형발전 논리로 타당성을 주장한다.
  • 노조와 정치권은 표퓰리즘 반대하며 법 개정 합의 어려움을 전망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대구, 중소기업 많고 균형발전" vs "효과 회의적, 경쟁력 약화"
정치권은 회의적 분석 "기업은행 본사 이전 원하는 지역 많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정부 당시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 논란에 이어 국책은행 이전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대구시장 적합도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임기 중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한 주민투표와 함께 IBK기업은행 본점 이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대구 의원들이 기업은행 본사를 대구로 이전하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지만, 정치권과 금융권에서는 해당 법안의 국회 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기업은행 노조가 즉각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혀 논란이 예상되는 데다, 지역적 이해가 달라 쉽게 합의점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사진=뉴스핌DB]

◆김부겸 "대구는 중소기업도시, 기업은행 와야"

김부겸 전 총리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대구시민은 기업은행 정도는 와야 한다는 것"이라며 "대구가 중소기업도시인데 그 정도는 와야 공공기관이 이전했다고 생각하실 것"이라고 기업은행 본사 이전설에 불을 붙였다.

기업은행이 민간은행과 달리 법률로 설립 목적이 명확히 규정된 정책금융기관으로 '수익성'이나 '금융 네트워크 접근성'보다 중소기업에 대한 밀착 지원이 본연의 임무라는 논리다. 여기에 대구의 중소기업이 99.4%나 되고, 종사자는 93.5%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고 수준이라는 점도 본사 이전의 타당성을 높인다.

신용보증기금이 대구에 위치한 만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과 전문 컨설팅이 가능해져 시너지가 날 수 있으며,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실현하는 수단이 된다는 주장도 있다.

◆기업은행 노조 즉각적 반대, "지방선거 앞둔 고질적 표퓰리즘"

그러나 반대 논리도 만만치 않다. 기업은행 노조는 즉각적인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도 윤석구 위원장 명의의 성명으로 기업은행 본사의 대구 이전 논란에 대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부와 정치권의 고질적인 표(票)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윤 위원장은 "과거 1차 공공기관 이전이 가져온 인구 분산 효과는 목표치의 10%에 그쳤다. 혁신도시 상가 공실률은 40%에 육박하며 매년 수백억 원의 사회적 손실을 낳고 있다"라며 "금융은 정보와 자본, 인재가 한데 모여 시너지를 내는 집적 산업으로 세계 어디에서도 정치적 이유로 금융 허브를 난도질하는 사례는 없다"고 힐난했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 본사 이전 위해 필요한 '중소기업은행법' 개정
  "부산·전주는 가만히 있겠나"

정치권에서는 기업은행 본사 이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은행 본사 이전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은행법'의 본점 소재지 조항을 개정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각 지역의 이해가 달라 합의를 이루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기업은행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여야 의원실 관계자는 비슷한 전망을 내놓았다. 한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실 관계자는 "산업은행 본사 이전 논의에서도 나왔지만, 국책은행 전반의 본사 이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쉽게 방아쇠를 당길 수 없다"라며 "여기에 기업은행이 대구로 이전한다고 하면 금융허브를 주장하고 있는 부산이나 전주 등에서 가만히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더욱이 "금융기관 본사가 지방으로 내려가면, 금융당국에서 여러 형태로 본사 임원들을 불러들이는데 비용만 늘어나게 된다"라며 "법을 바꿔야 하는 부분이어서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국민의힘 정무위원실 관계자도 "대구 지역 의원들이 기업은행 본사 이전 법안을 발의한 바 있지만, 부산도, 대전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법안 발의가 있었다"라며 "기업은행 본사 이전을 희망하는 지역은 더 있다. 경남, 부산, 대전, 전라 등에서도 희망하는 지역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합의를 이루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에서 결국 표에 가장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할 수 있지만, 그게 대구일지는 모르겠다"며 "정무위원회에 법안이 올라와도 하반기가 될 것인데 지금 국민의힘은 입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