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AI 투자 등 성과 반영
"성과 중심 문화 정착" 강조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성과를 낸 공무원에게 실질적인 보상을 주는 제도가 본격 가동됐다. 기획예산처는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재정 구조조정,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등 주요 정책 성과를 낸 실무자들에게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기획처는 3일 확대간부회의에서 '2026년 제1회 특별성과 포상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은 성과 중심 공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회를 거쳐 대상 1건을 포함해 총 7건이 선정됐다.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각 300만원, 장려상 각 200만원이 지급됐다.

대상(박정민, 정민철)은 추경 편성과 집행을 통해 경기 회복의 모멘텀을 확보한 공로가 인정됐다. 특히 소득별 맞춤형 지원과 인구소멸지역 우대, 소비쿠폰 방식 도입 등을 통해 민간소비를 끌어올리고 성장률 회복을 견인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김경국, 신경아 외 2인)은 2026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27조원 규모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이를 AI 전환과 신산업 등 고성과 분야에 재배분한 성과가 인정됐다.
우수상(김나현, 김진영)은 재정사업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해 낭비성 예산을 줄이고, 인공지능 분야 투자를 3배 이상 확대해 민간 투자까지 이끌어낸 공로가 포함됐다. 정부의 GPU 직접 구매 이후 삼성·SK 등 민간 투자로 이어진 점도 평가 요소로 반영됐다.
장려상에는 민간투자 제도 개편과 복권 모바일 판매 도입, 기획처 조직 정체성 확립 등 제도 혁신과 정책 실행 기반 구축 성과가 포함됐다.
기획처는 향후 포상 제도를 국민 평가와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직원 성과를 국민에게 공개하고 평가받는 방식으로 제도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홍근 장관은 "성과를 낸 공무원이 확실히 인정받는 조직이 결국 더 큰 성과를 만든다"며 "공정한 심의와 합리적 보상을 통해 성과 중심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