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17일 유럽 증시는 프랑스 제외하고 대부분 올랐다
- 투자자들은 미 연준 금리결정과 워시 발언에 주목했다
- 자동차주 약세 속 은행·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17일(현지 시각) 프랑스를 제외한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대부분 올랐다.
유럽 시장 투자자들은 이날 장이 끝난 뒤 공개될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투자자들은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발언에 주목할 예정이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3.31포인트(0.52%) 오른 639.31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4.26포인트(0.10%) 뛴 2만4934.67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4.40포인트(0.14%) 상승한 1만508.61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6.48포인트(0.20%) 떨어진 8430.79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162.67포인트(0.31%) 오른 5만2595.23으로,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258.30포인트(1.35%) 상승한 1만9421.90에 마감했다.

시장의 관심은 워시 의장의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 내용에 쏠렸다.
연준이 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할 가능성을 거의 확실하게 보는 가운데 점도표(dot plot) 공개 여부와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워시 의장의 발언에 주목했다.
미국 투자자문사 메인 스트리트 리서치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제임스 데머트는 "투자자들은 새로운 연준 의장의 소통 방식에 익숙해져야 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에 조정 기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워시 의장은 최근 유가 하락에 따라 물가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지켜보면서 신중하게 시간을 두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투자자들은 또 오는 19일 미·이란 종전 양해각서(MOU) 공식 서명식을 앞두고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합의가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니며 협상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MOU에 불과하다"며 "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우리는 다시 폭격을 시작할 것이다. 그들이 제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다시 그들의 머리 위에 폭탄을 투하할 것"이라고 했다.
영국계 투자은행 바클레이스(Barclays)는 유럽 주식에 대한 비중 축소 의견을 철회하고 STOXX 600 목표치를 기존 620에서 670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업종은 이날 3.3% 하락해 약 한 달 만에 가장 큰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업체 BMW는 중국 시장 부진과 미·이란 전쟁의 영향 등을 이유로 연간 이익 전망치를 낮추면서 8.3% 급락했다.
미국 투자은행 씨티그룹의 주식전략가 비아타 만테이는 "자동차 업종에 대해서는 계속 비중 축소(underweight)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며 "실적 측면의 이야기가 여전히 매우 어려운 상황이며 그 이유는 보다 광범위하고 구조적인 문제에 있다"고 했다.
은행 업종은 1.9% 상승하며 올해 1월 초 이후 가장 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기술주도 강세를 보였다. 독일 반도체 장비업체 아이엑스트론(Aixtron)은 6.7% 올랐고,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BE세미컨덕터인더스트리와 반도체 노광장비 업체 ASML은 각각 약 4% 상승했다. 방산주도 0.5% 올랐다.
개별 종목 가운데 스위스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업체 스트라우만(Straumann)은 실행력 개선, 중국 내 수익 증가, 관세 부담 완화 등을 이유로 2026년 이익 전망을 큰 폭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10.8% 급등했다.
독일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업체 오토원(Auto1)은 장기 성장 가이던스를 발표한 뒤 8.4% 상승했다.
반면 프랑스 통신업체 오랑주(Orange)는 바클레이스가 투자 의견을 '동일 비중(Equal Weight)'으로 재개하면서 "가치 창출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평가한 영향으로 3.3% 하락했다.
ihjang6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