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외 시 연결 기준 매출·영업이익도 증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30% 안팎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2025사업연도 결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개별 기준 분석 대상 714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8% 증가한 1612조원, 영업이익은 29.55% 늘어난 137조원, 순이익은 35.71% 증가한 138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6.08% 늘어난 3083조원, 영업이익은 25.39% 증가한 245조원, 순이익은 33.57% 늘어난 189조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대비 수익성도 개선됐다. 개별 기준 영업이익률은 8.50%로 전년 대비 1.71%포인트(%p) 높아졌고, 순이익률은 8.56%로 2.03%p 올랐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7.94%(1.22%p 개선), 순이익률은 6.14%(1.26%p 개선)를 기록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제외할 경우 개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각각 0.46%, 3.69%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1.91% 늘었다. 연결 기준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더라도 전년 대비 매출액(+4.45%)·영업이익(+10.76%)·순이익(+15.64%)이 모두 증가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지난해 별도 매출액은 324조9000억원으로 전체의 20.16%를 차지했고, 연결 기준 매출은 430조7500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개별 기준 20개 업종 중 14개에서 매출이 늘었다. 전기·전자 업종의 매출액은 13.80% 증가했고 순이익은 89.50% 급증했다. 기계·장비 업종은 매출액이 5.30% 늘고 순이익이 259.45% 뛰었다. 반면 건설, 비금속, 화학 업종은 각각 8.69%, 7.85%, 5.25% 매출이 줄었다.
손익 현황을 보면 개별 기준 분석 대상 714사 중 흑자기업은 553사로 전체의 77.45%를 기록, 전년(561사) 대비 감소했다. 연결 기준으로도 626사 중 흑자기업은 471사로 전체의 75.24%를 기록, 전년(485사)보다 감소했다.
금융업(연결 기준 42사)의 경우 영업이익은 9.94% 증가한 55조8550억원, 순이익은 13.67% 늘어난 42조9809억원이었다. 업권별 영업이익 증가율은 증권(56.39%), 금융지주(7.24%), 은행(1.66%) 순이었으며 순이익 증가율도 증권(50.64%), 금융지주(14.09%), 은행(2.55%) 순으로 증권업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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