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7.53%)·SK하이닉스(8.87%) 등 대형주 강세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18일 코스피가 5% 넘게 급등하며 5900선을 돌파했다. 장중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가 발동되는 등 시장 변동성도 확대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4.55포인트(5.04%) 오른 5925.0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2623억원, 3조487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4조594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7.53%), SK하이닉스(8.87%), 삼성전자우(5.74%), 현대차(4.41%), LG에너지솔루션(0.79%), SK스퀘어(7.33%), 삼성바이오로직스(2.46%), 두산에너빌리티(2.78%), 기아(4.66%) 등이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3%)는 소폭 하락했다.
장중에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넘게 급등하며 오후 2시 34분 13초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발동 시점의 코스피200선물 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5.08% 오른 887.25였다. 매수 사이드카는 주식시장에서 선물 가격이 급등해 현물 시장이 과도하게 흔들릴 때, 프로그램 매매(자동 대량 매수)만을 최대 5분간 일시 정지시키는 제도다. 코스피200 선물이 전장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된다.
코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7.44포인트(2.41%) 상승한 1164.38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4914억원 어치 사들이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17억원, 333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에코프로(3.15%), 에코프로비엠(1.55%), 알테오젠(0.14%), 삼천당제약(6.09%), 레인보우로보틱스(2.64%), 에이비엘바이오(2.36%), 리노공업(6.00%), 리가켐바이오(0.48%), 펩트론(5.47%) 등이 올랐다. 코오롱티슈진(-1.27%)은 떨어졌다.
이경민·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오늘 오전 주주총회를 통해 1조3000억원의 특별배당이 포함된 3조75000억원의 결산배당, 그리고 16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계획을 확정했다"며 "삼성전자의 주주환원은 개별기업을 넘어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그룹사 차원의 밸류업 기조로 해석되는 것과 동시에 지분가치 재평가로 연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나아가 한국 대표 기업으로써 국내 주요 기업들의 밸류업 시나리오에 대한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1493.6원)보다 10.5원 내린 1483.1원에 마감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