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의 대표 봄 축제인 '제22회 삼척맹방유채꽃축제'가 오는 4월 3일부터 19일까지 17일간 근덕면 상맹방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맹방, 봄으로 활짝 피다'를 주제로, 어느 해보다 강인한 생명력과 찬란한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9~10월 한 달간 이어진 기록적인 가을 장마로 유채 파종지가 심각한 습해 피해를 입는 위기를 겪은 뒤, 이를 극복하고 마련된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삼척시와 축제추진위원회는 유채밭 소실이라는 초유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포트육묘를 통한 보식 작업을 진행했고, 피해 구역에는 다양한 꽃들로 구성된 원형 화단을 조성해 위기를 새로운 볼거리로 전환했다. 화단 곳곳에 설치된 바람개비 조형물은 노란 유채꽃 물결과 어우러져 역동적인 봄의 정취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관계자는 "기다림의 무게만큼 더 깊고 화려하게 피어난 맹방의 봄은 시련을 딛고 준비한 올해 축제만이 드릴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라며 "하나하나 정성으로 길러낸 유채와 다채로운 꽃들의 향연 속에서 정성이 빚어낸 찬란한 풍경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기간에는 상시 운영되는 향토음식점과 농·특산물 판매장을 비롯해 각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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