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 링센트럴 52주 신고가 ①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대전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서비스 수익화로 ARR 1억 달러 달성
AI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고객 락인 효과
다양한 AI 모델 적용으로 비용·정확도 최적화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통합커뮤니케이션(UCaaS) 솔루션 업체 링센트럴(종목코드: RNG) 주가가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일 대비 34.40% 상승한 39.50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52주 신고가(장중 40.64달러)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33억 8000만 달러 규모의 기업이 하루 만에 3분의 1 이상 주가가 오른 것은 이례적인 일로, 투자자들이 실적 공개 후 회사의 구조적 변화에 강한 신뢰를 보였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링센트럴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이번 주가 급등의 핵심 촉매제는 세 가지였다. 첫째, 전년도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재무 실적, 둘째, 회사 창립 이래 처음으로 선언한 분기 배당, 셋째, 인공지능(AI) 사업이 수익 모델로서 유의미한 규모에 진입했다는 구체적인 수치들이다. 링센트럴은 전화, 이메일, 메시징, 화상회의 등 모든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제공해왔으며, 최근에는 AI 기반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 흑자 전환 성공...AI 수익성 증명의 원년

링센트럴은 2025 회계연도에 일반회계원칙(GAAP) 기준 순이익 4339만 달러를 기록하며 2024 회계연도의 순손실 5820만 달러에서 극적인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전년도와의 단순 비교를 넘어, 이는 회사가 수년간 추구해 온 비용 구조 합리화와 영업 레버리지 확보 전략이 실제 숫자로 증명된 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2025년 총 매출은 25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8% 성장했으며, 그중 핵심인 소프트웨어 구독 매출은 24억 3000만 달러로 5.6% 증가했다. 특히 구독 매출이 전체 매출의 96.6%를 차지하는 구조는 가시성과 예측 가능성이 높은 반복 매출 모델이 완성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링센트럴의 2025년 4분기 실적 하이라이트 [자료=업체 홈페이지]

4분기만을 놓고 보아도 실적은 견조했다. 4분기 매출은 6억 4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했으며, 비GAAP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1.18달러를 기록해 월가 컨센서스 예상치인 1.13달러를 상회했다. 4분기 비GAAP 기준 영업이익은 1억 46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40bp 상승한 22.8%에 달했다.

모간스탠리의 시티 파니그라히 애널리스트는 "링센트럴은 견실한 4분기 실적을 달성했으며, 미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동시에 재무 모델을 전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링센트럴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다만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을 종합하면 여전히 '보유' 의견이 우세하다. CNBC 집계에 따르면, 17개 투자은행(IB) 중 2곳이 '강력 매수', 4곳이 '매수', 11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35.91달러로, 20일 종가보다 9.09% 낮다.

미즈호증권은 이번 실적 발표 이후 링센트럴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7달러에서 3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미즈호는 회사가 현재 성장 프로필을 반영하기 위해 재무 모델을 전환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중립' 의견을 고수했다.

베어드의 윌리엄 파워 애널리스트는 '중립' 의견을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기존 30달러에서 3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조정은 4분기 실적이 견조하게 나타난 데다 잉여 현금 흐름이 개선된 점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파이퍼 샌들러도 목표주가를 기존 28달러에서 37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도 중립적 평가를 유지했다. 파이퍼 샌들러의 제임스 피시 애널리스트는 분기 실적 발표 이후 링센트럴 주가가 통신 소프트웨어 업종 전반과 함께 강하게 반응했다고 설명하면서, 이는 발표 전 기대치와 시장 심리가 낮았던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했다. 다만 실적과 가이던스는 대체로 예상 범위에 그쳤으며, 2026년에는 엔터프라이즈용 가격이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여 우려가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 사상 첫 배당 선언...주주 환원 강화

링센트럴은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회사 역사상 처음으로 분기 현금 배당 지급을 선언했다. 2025년 3월 9일 기준 주주 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에게 주당 0.075달러를 3월 16일 지급할 예정이며, 경영진은 향후 이사회 승인을 전제로 분기 배당을 지속할 계획임을 밝혔다.

링센트럴 분기 배당 개시 [자료=업체 홈페이지]

배당 선언은 단순한 현금 지급을 넘어선 신호다. 만성적 적자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떨쳐내고,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갖춘 성숙한 플랫폼 기업으로 재평가받으려는 경영진의 의지가 담긴 상징적 결정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수치도 탄탄하다. 링센트럴의 2025년 잉여현금흐름(FCF)은 5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32% 급증했고, 주당 잉여현금흐름은 5.81달러로 36% 늘었다. 이는 회사가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동시에 지속하면서도 부채 상환에 나설 수 있는 충분한 재원을 확보했음을 의미한다.

링센트럴의 탄탄한 재무 프로필 [자료=업체 홈페이지]

자사주 매입 면에서도 적극성을 보였다. 4분기에만 약 500만 주(1억 3500만 달러 상당)를 매입했으며, 이사회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2억 5000만 달러 증액해 총 승인 규모를 5억 달러로 확대했다.

바이바브 아가르왈 최고변혁책임자 겸 부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발표 자리에서 "2026년 중간값 기준 5억 9000만 달러에 달하는 잉여현금흐름 성장에 자신감이 있다"며, "배당금은 자사주 매입을 보완하는 것이지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AI 전환...수익화 본격 가동

이번 실적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한 부분은 AI 사업의 유의미한 수익화다. 링센트럴의 AI 기반 제품들은 2025년에 연간 반복 매출(ARR)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으며, 순수 AI ARR은 전년 대비 거의 세 배 증가했다.

링센트럴의 2025년 ARR 1억달러 돌파 [자료=업체 홈페이지]

유료 AI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군(RCAI 활용 고객)의 ARR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해 전체 ARR의 약 10%, 즉 약 2억 5000만 달러에 이르렀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 고객군의 순 고객 유지율(NRR)이 100%를 초과한다는 점이다. 이는 AI를 도입한 고객일수록 해지율이 낮고 추가 지출이 많다는 의미로, 제품 경쟁력과 고객 락인(Lock-in) 효과를 동시에 보여주는 지표다.

AI 제품 사용 고객군의 ARR 2배 이상 성장 [자료=업체 홈페이지]

블라드 슈무니스 최고경영자(CEO)는 "AI는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수익화된 AI 제품 중 하나 이상을 사용하는 고객의 ARR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해 전체 ARR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AI 제품 포트폴리오...AIR·AVA·ACE의 삼각 구조

링센트럴의 AI 전략은 고객 규모와 사용 목적에 따라 세분화된 제품 라인업을 통해 구현되고 있다.

링센트럴의 AIR·AVA·ACE [자료=업체 홈페이지]

'AIR(AI 리셉셔니스트)'는 별도의 전문 서비스 없이도 설치가 간편해 소규모 고객층에서 가장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4분기에 1년 365일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리셉셔니스트를 이용하는 고객 수는 전분기 대비 44% 급증하며 8000곳을 돌파했다. 중소기업 시장을 석권하는 진입 제품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이다.

'AVA(AI 버츄얼 어시스턴트)'는 중규모 기업에서 선호되는 실시간 AI 어시스턴트로 포지셔닝되고 있으며, 'ACE(AI 컨버세이션 엑스퍼트, AI 통화 후 분석)'는 통화 내용을 자동으로 분석·요약하는 기능으로 전 부문에서 광범위하게 채택되고 있다. 이 삼각 구조는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전 고객층을 아우르는 AI 수익화 파이프라인을 형성한다.

링센트럴의 AIR·AVA·ACE 삼각 구조 [자료=업체 홈페이지]

글로벌 서비스 제공업체(GSP) 채널에서도 AI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키라 마카곤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AT&T, 텔러스(TELUS, 캐나다 통신 기업)와 같은 글로벌 서비스 제공업체에서도 당사의 AI 제품이 도입되고 있으며, 이는 모든 채널에서 꾸준한 수요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사진
한덕수 '내란가담' 항소심 징역 15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7일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1심과 같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지만, 형량은 8년이 깎이며 대폭 낮아졌다. 내란전담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는 이날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은 그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한 바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7일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한 전 총리가 지난해 11월 26일 1심 결심 공판에서 최후변론을 하는 모습. [사진=서울중앙지법 영상 캡쳐] ◆ '내란 중요임무' 유죄 인정…위증은 일부 무죄로 뒤집혀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면서도 형량을 징역 15년으로 대폭 낮췄다. 재판부는 구체적으로 ▲비상계엄 선포 관련 절차적 요건 구비 ▲주요기관 봉쇄 계획 및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조치 관련 지시 이행방안 논의 등 두가지 공소사실이 입증됐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계엄 선포에 따른 조치가 국회를 봉쇄하는 등 위헌·위법하며, 계엄 선포로 군 병력 다수가 집합해 폭동으로 나아갈 것으로 인식했다고 보인다"며 "이러한 인식 하에 이 사건 내란 행위에 가담하기로 결의해, 윤석열에게 형식적으로 의사 정족수를 채운 국무회의 심의를 거칠 것을 건의하는 등 내란 행위의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계엄 선포 직전 도착한 국무위원들에게 당시 상황을 설명하거나, 윤석열에게 의견을 제시하라는 언동을 하지 않은 점을 보면, 계엄에 반대했으나 결과적으로 막지 못했다는 피고인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대접견실에 남아 이상민과 둘만 남아 10분 동안 계엄 관련 문건과 단전·단수 조치 문건을 자세하게 검토하고 협의한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이 대통령의 명령을 받아 (단전·단수) 지시사항을 차질 없이 실행되게 독려해 내란의 중요한 임무에 종사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사후 계엄 선포문' 관련 허위 공문서 작성·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공용서류 손상 혐의 등은 재차 유죄로 판단됐다. 다만 1심에서 전부 유죄로 인정된 위증 혐의는 이날 항소심에서 일부 무죄로 뒤집혔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김용현이 이상민에게 문건을 주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증언한 부분과 관련해 "이상민이 김용현으로부터 단전·단수 지시 문건을 교부받았을 때, 피고인이 당연히 봤을 거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1심에 사실오인·법리오해가 있었다고 봤다.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 직후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통화해 국회 상황을 확인했다는 혐의와, 계엄 해제 국무회의 심의를 지연시켰다는 혐의는 재차 무죄로 판단됐다. ◆ 고법 "내란, 폭동으로 국가 존립을 위태롭게 해"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내란죄는 폭동으로 국가조직의 기본제도 파괴함으로써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고 헌법상 민주적 기본질서 자체를 직접 침해하는 범죄로서 그 성격과 중대성에 있어 어떠한 범죄와도 비교할 수 없는 중대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란죄는 국가기관 기능 마비에 그치지 않고, 법 제도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해 사회 안정성과 국민 기본권 보호 체계를 동시에 위협하는 중대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제1보좌기관이자 행정부 2인자이며 국가 정책 심의기구인 국무회의 부의장으로서 대통령의 권한이 합법적으로 행사되도록 보좌하고, 대통령을 응당 견제하고 통제해야 할 의무가 있었다"며 "피고인은 1980년 경 있던 위헌, 위법한 계엄 조치와 내란을 경험해 그런 사태가 야기하는 광범위한 피해와 혼란, 심각성과 중대성도 잘 알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부여받은 권한과 지위에서 오는 막중한 책무를 저버리고 위와 같이 계엄의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려는 방법으로 내란에 가담하는 편에 섰고, 잘못을 감추려고 사후 범행도 저질러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자신이 저지른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부연했다. 다만 "피고인이 이 사건 내란에 관해 이를 사전에 모의하거나 조직적으로 주도하는 등, 보다 적극 가담했다고 볼 자료는 찾기 어렵고 피고인은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되자 대통령을 대신해 계엄 해제를 위한 국무회의를 소집하고 주재해 계엄이 약 6시간 만에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검정색 양복에 흰 셔츠, 노타이 차림으로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선고 초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자 급격하게 어두운 표정을 보이며 여러 차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주문 낭독 직후 재판장을 향해 고개를 꾸벅 숙인 뒤 변호인과 대화를 나눈 뒤 퇴정했다. 특검 측은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심 선고형에 미치지 못하지만 상당히 의미 있는 판결"이라며 판결문을 분석한 뒤 상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hong90@newspim.com 2026-05-07 11: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