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책의속살] 美, 비관세장벽 압박…지킬수록 많이 내주는 '양날의 칼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농산물 수입·플랫폼 규제 '압박'
여한구, 11일 USTR 부대표와 협의
정부, 민감품목 놓고 부처간 시각차
비관세장벽 지킬수록 대미투자 부담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미국 정부의 '비관세장벽' 압박이 고조되고 있다.

농산물 검역과 플랫폼 규제 등 쟁점을 놓고 한미 양국이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정부 안팎에서는 비관세장벽을 높여서 지키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우려가 나온다. 지킬수록 대미투자를 비롯한 반대급부를 많이 내줘야 하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美, 비관세장벽 해소 전방위 압박…사실상 최후통첩

10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는 11일 릭 스위처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와 면담을 통해 통상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협상의 주요 안건은 한미 간 비관세장벽 해소를 비롯한 통상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농산물 검역 완화를 통한 수입 확대, 디지털 규제 완화 등 그간 미국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요구해온 통상 현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더불어 미국 정부가 관심을 갖고 있는 한국의 대미투자 이행 관련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프로젝트 이행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는 "11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릭 스위처 USTR 부대표와 면담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안건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이 지난달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미국무역대표부 회의실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와 면담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2026.01.15

'한국의 비관세장벽을 낮추라'는 미국 정부의 요구는 외교라인을 통해서도 압박이 고조되고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9일 대정부질의 답변을 통해 "미국이 한국과의 비관세장벽 관련 협상에서 진척이 없을 경우 한국에 대한 관세를 인상해 무역적자를 개선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 이후 공개한 공동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에 따르면 "한국은 식품 및 농산물 교역에 영향을 미치는 비관세장벽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과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아래 표 참고).

비관세장벽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부진할 경우 더 이상 기다리지 않고 관세를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일종의 최후통첩인 셈이다.

◆ 지킬수록 많이 내줘야…통상 전략 '양날의 칼날'

하지만 정부 내에서는 미국의 비관세장벽 완화 요구에 대해 부처별 시각차가 있는 게 사실이다.

농업정책을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는 "더 이상의 농산물 시장의 추가 개방은 없다"는 입장이다. 디지털 규제와 관련해서는 국내시장을 최대한 보호해야 한다는 게 업계의 바람이다.

하지만 통상당국은 '무조건 지킨다'는 입장보다 전략적인 카드로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무조건 지키려 할수록 반대급부로 내줘야 하는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AI 일러스트=최영수 선임기자] 2026.02.10 dream@newspim.com

구체적으로 대미투자 부분이다. 한국 정부의 약한 부분을 압박하고, 실제로는 대미투자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게 미국의 전형적인 협상전략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실제로 농산물 검역을 완화하더라고 대미 수입액이 단기간에 급증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 구체적으로 사과를 비롯한 과일 수입이 대표적인데 미국 입장에서도 수출 증대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정부 관계자는 "통상 협상을 하다보면, 우리가 지키려는 부분이 있다면 반대로 내줘야 하는 부분도 있다"면서 "비관세장벽 문제도 전략적인 카드로 유연하게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다른 관계자도 "미국뿐만 아니라 신흥국들과도 통상 협상을 하다보면, '자신들이 시장을 개방하는 대신 한국도 농산물을 사달라'는 요구가 많다"면서 "하지만 우리나라의 검역이 너무 깐깐해서 높은 비관세장벽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우려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