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단이 결전지 이탈리아로 향한다.
대한체육회는 29일 공식 발표를 통해 "종목별 경기 개최지와 선수촌 위치를 고려해 선수단 본단을 두 개 그룹으로 나누어 출국시킨다"라고 밝혔다.

빙상 종목 등이 열리는 밀라노로 이동하는 선수단 38명은 30일 오후 12시 2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KE927편을 이용해 출국한다. 반면 썰매 종목 등이 열리는 코르티나담페초로 향하는 7명은 같은 날 오후 12시 5분 대한항공 KE901편으로 파리를 경유해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국하는 선수단 본단은 이수경 선수단장을 비롯해 대한체육회 본부 임원과 함께 빙상 종목(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 스키(스노보드), 스켈레톤, 바이애슬론 등 주요 종목 선수들로 구성됐다. 총 인원은 45명으로, 본격적인 대회 준비를 위한 핵심 전력이 먼저 현지에 도착하게 된다.
선수단은 이탈리아 도착 후 각 종목별로 배정된 밀라노 및 코르티나담페초 선수촌에 입촌한다. 이후 시차와 기후에 적응하는 과정을 거쳐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경기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대회에 돌입할 계획이다. 대한체육회는 선수들이 최상의 몸 상태로 올림픽 무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현지 지원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의 주장은 스노보드 간판스타인 '배추보이' 이상호(넥센)와 여자 쇼트트랙의 상징적인 존재인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이 공동으로 맡는다. 두 선수는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단을 대표하며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 태극기를 들고 입장할 기수로는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서울시청)과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베테랑 박지우(강원도청)가 선정됐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우리 선수단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올림픽이라는 최고의 무대에서 마음껏 펼치길 기대한다"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선수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힘을 낼 수 있도록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총 6개 종목, 선수 71명과 임원 59명 등 총 130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대회는 오는 2월 6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17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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