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롯데 '원클럽맨' 주형광 투수코치가 kt 유니폼을 입는다.
kt는 13일 "주형광, 백승룡, 이영수, 최용제 코치를 새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단연 주형광 코치다.

주 코치는 1994년 롯데에서 데뷔해 2007년 은퇴할 때까지 14시즌을 한 팀에서만 뛰며 좌완 에이스로 이름을 날렸다. 은퇴 후에도 일본에서 코치 연수를 한 기간을 빼곤 대부분 롯데 코치로 재직했다. 1군과 2군을 오가며 투수와 재활 파트를 두루 경험했다. 사실 2008년 코치 연수 팀조차 팀명은 지바 롯데였다.
그런 주형광이 처음으로 다른 팀 유니폼을 입는다. kt는 주형광을 재활군 코치로 선임해 부상 선수의 회복과 재가동, 부상 방지 프로그램 전반을 맡긴다는 구상이다. 재활과 투수 관리에 방점을 찍은 선택이다.
이번 코칭스태프 개편은 1군보다 육성 라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백승룡 코치는 육성군 수비, 이영수 코치는 육성군 타격, 최용제 코치는 육성군 배터리를 맡는다. 포지션별 전문 코치를 육성군에 배치해 2군과 교육리그 단계부터 기본기와 전력 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도다.
내부 이동도 있다. 지난해 2군 작전·주루 코치였던 김호 코치는 2026시즌 1군 퀄리티컨트롤(QC) 코치로 보직이 변경됐다. 데이터 분석과 상대 전력 분석, 경기 중 의사결정 지원을 담당하는 자리이다. 지난 시즌까지 kt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던 김연훈 코치와 곽정철 코치는 각각 KIA와 한화로 옮겼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