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NX 지수(하노이증권거래소) 251.22(+0.69, +0.28%)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9일 베트남 증시는 상승했다. 호찌민 VN지수는 1.45% 오른 1754.84포인트, 하노이 HNX지수는 0.28% 상승한 251.2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유동성이 직전 거래일 대비 감소한 가운데, 매수세와 매도세가 팽팽하게 맞섰다. 오후 거래에서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VN지수가 저항선인 1750포인트를 돌파했다고 베트남 플러스는 지적했다.
비엣 스톡에 따르면, 호찌민 거래소 거래액은 약 16조 5000억 동(약 9042억 원), 거래소 거래액은 약 1100억 동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플러스는 "이날 자본이 광범위하게 유입되어 주요 업종에 집중되면서 시장의 긍정적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며 "VN지수가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며 높은 수준에서 마감한 것은 안정적인 투자 심리와 수요의 주도적인 역할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동성과 외국인 투자 활동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베트남 플러스는 덧붙였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도세를 보였다. 호찌민 거래소에서 VIC(Vingroup JSC), VHM(Vinhomes JSC), HDB(Ho Chi Minh City Development Joint Stock Commercial Bank) 등을 중심으로 870억 이상의 순매도를, 하노이 거래소에서는 SHS(Saigon-Hanoi Securities Joint Stock Company), PVS(PetroVietnam Technical Services Corporation), MBS(MB Securities Joint Stock Company), HLD(HUDLAND Real Estate Investment and Development Joint Stock Company) 등 위주로 29억 동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부동산 부문이 3.4% 오르며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VIC(+3.03%), VHM(+7%), VRE(Vincom Retail JSC, +3.75%), NVL (Novaland Group, +6.79%)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에너지 및 유틸리티(전기·가스·수도 등 공공 서비스 제공 부문)도 오름세를 보였다. GAS(PetroVietnam Gas Joint Stock Corporation, +6.52%), PVD(PetroVietnam Drilling Well Services Corporation, +4.2%), PVS(PetroVietnam Technical Services Corporation, +4.15%) 등이 눈길을 끌었다.
반면, 헬스케어 부문인 주요 업종 중 유일하게 하락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