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삼부토건 관계사인 웰바이오텍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양남희 웰바이오텍 회장이 두번째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8일 오후 3시부터 자본시장법 위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양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12일 양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양 회장은 2023년 5월 웰바이오텍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할 것처럼 투자자를 속여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13일 양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주요 혐의의 관여 여부, 이익 구속 등에 대해 피의자를 구속할 정도로 소명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영장을 기각했다.
특검팀은 이후 양 회장의 범행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관련자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등 보강 수사를 거쳐 영장을 재청구했다.
양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나올 전망이다.
hong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