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훈 도주 조력 의혹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하는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조작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구세현 전 웰바이오텍 대표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자본시장법 위반·특정경제범죄법상 배임·증거은닉 및 범인도피 혐의를 받는 구 전 대표는 29일 오전 10시 박정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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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하는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조작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구세현 전 웰바이오텍 대표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사진은 구 전 대표가 지난 7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민중기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
웰바이오텍은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주최한 우크라이나 포럼을 계기로 현지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재건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시세를 조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웰바이오텍은 같은 해 삼부토건과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돼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이 무렵 회사는 CB를 발행 및 매각해 투자자는 수백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구 전 대표는 이기훈 전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이 지난 7월 1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도주한 날 새벽, 도피를 도왔다는 혐의도 받는다.
구 전 대표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저녁 나올 전망이다.
hong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