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부부 등 44호에 217명 신청
청년층 참여로 정주 모델 가능성 확인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이 전국 최초로 추진한 '정착형 0원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이 높은 관심 속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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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하동 청년타운 건립 현장 [사진=하동군] 2025.12.09 |
군은 청년과 근로자의 안정적 주거 정착을 위해 시행한 이번 모집에서 청년 14호, 신혼부부 11호, 근로자 19호 등 총 44호에 217명이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청년 1인 가구 대상 '청춘아지트 하동달방'은 1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 중 30대 이하가 197명(90% 이상)을 차지했으며, 직업별로는 기업 근로자 44.2%, 공무원 23.5%, 자영업자 9.7% 등으로 나타났다.
군은 오는 20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공개 추첨을 통해 최종 입주자와 동호수를 확정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주거 지원사업을 계기로 청년 정주 여건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년타운을 중심으로 창업·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청년비즈니스센터를 운영 중이며, 청년정책네트워크와 마을협력가 활동을 통해 지역 정착 기반을 넓히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착형 임대주택에 대한 청년층의 높은 관심은 하동형 정주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라며 "청년이 주거·일자리·문화가 연결된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