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럴 미감·핸드메이드 감성 담은 컬렉션…내달 2일까지 공개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비이커 청담점에서 차세대 디자이너 조성민의 전시가 열린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는 제21회 SFDF 우승자인 조성민 디자이너의 브랜드 '제이든 초(JADEN CHO)' 전시를 내달 2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SFDF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조 디자이너의 컬렉션을 직접 경험하고 예술성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국내 대표 편집숍 비이커 청담 플래그십 1층에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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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민 디자이너의 브랜드 '제이든 초' 전시가 비이커 청담점에서 진행된다.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
조성민 디자이너는 제21회 SFDF에서 완성도와 독창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심사위원들로부터 "예술적인 미감과 핸드메이드 기술의 수준이 상당하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조성민 디자이너의 미학을 공간으로 확장해 보여주는 자리로, SFDF가 차세대 글로벌 디자이너 발굴 프로젝트라는 위상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의미도 담겼다.
'제이든 초'는 한국 고유의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여성복 브랜드로, 낭만·행복·여유를 바탕으로 오뜨 꾸뛰르 기법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 컬렉션에서 보여준 다양한 플로럴 패턴을 흑백 이미지로 재구성해 공간을 연출했다.
전시에서는 브랜드 정체성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주문제작 방식의 '바이 어포인트먼트(BY APPOINTMENT)' 라인이 공개된다. 꽃을 모티브로 개발한 자수 및 그래픽, 수공예적 기술, 실험적 감각이 결합된 드레스와 스커트 셋업 등이 포함된다. 또한 사용되지 못한 채 남겨진 실크 소재로 제작된 '퓨어 실크(PURE SILK)' 라인도 함께 선보인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