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베이가 12일 게임스톱의 560억 달러 인수 제안을 공식 거절했다.
- 자금 조달 신뢰성과 장기 성장 우려를 이유로 들었다.
- 현재 CEO 체제에서 주가 201% 상승하며 지속 성장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가 12일(현지시간) 게임스톱의 560억 달러 규모 인수 제안을 공식 거절했다. 자금 조달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신뢰할 수도 없고 매력적이지도 않다"고 일축했다.
폴 프레슬러 이베이 이사회 의장은 이날 성명에서 "귀사의 제안이 신뢰할 수도 없고 매력적이지도 않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금 조달 방식과 이베이의 장기 성장에 미치는 영향, 합병 회사의 경영 구조에 대한 우려를 거절 이유로 제시했다.
프레슬러 의장은 제이미 이아노네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이베이의 주가가 6년 만에 201% 상승했다고 강조하며 현재 경영진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베이 주가는 이날 1.3% 내린 106.68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게임스톱이 제시한 인수 가격인 주당 125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게임스톱 주가도 장 초반 2% 가까이 하락했다.
지난주 라이언 코언 게임스톱 CEO는 TD뱅크로부터 200억 달러의 채무 금융 확약을 받았다고 밝히며 월가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 확약은 합병 회사가 투자등급 신용평가를 받는 것을 조건으로 하고 있다.
무디스는 지난주 이번 거래가 이베이의 신용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베이 측도 합병 회사가 투자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마켓 예측 플랫폼에서 게임스톱의 이베이 인수 성사 확률은 이베이의 거절 이후 13%로 낮아졌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베이의 EBITDA 마진이 31%로 게임스톱의 10%보다 세 배 높다는 점도 지적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으로 유명한 마이클 버리는 인수 제안 이후 게임스톱 지분을 전량 매도하며 이번 거래가 게임스톱에 과도한 부채를 안기고 주가를 희석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코언 CEO는 이베이 지분 5%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베이 이사회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주주들에게 직접 호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주 특별총회를 소집하려면 더 큰 지분이 필요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코언 CEO는 CNBC 인터뷰에서 게임스톱의 600개 미국 오프라인 매장을 물리적 네트워크로 활용해 이베이를 아마존의 강력한 경쟁자로 키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합병 회사 CEO를 맡되 급여·현금 성과급·황금낙하산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베이 시가총액은 게임스톱의 약 4배 수준이다. 최근 12개월간 이베이 주가는 56% 올랐으나 게임스톱은 18% 하락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