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A주 일명 '연말∙연초 장세' 도래 여부 주목
11~1월 거래량∙거래액, 앞선 10개월 평균 상회
연말·연초 강세주 5대 특징(시총, 밸류, 테마 등)
5대 특징 겸비 '16개 저가·저시총 유망주'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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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A주 11~1월 상승 기대감 확대① '연말∙연초 장세' 도래할까>에서 이어짐.
◆ A주 연말·연초 강세주의 '5대 특징'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말·연초 강세주(매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100% 이상 상승했던 종목)는 다음의 다섯 가지 특징을 띄고 있다.
첫째, 시가총액이 낮다.
매년 10월 31일 기준 시가총액을 보면, 2020년 이후 연말·연초 강세주의 시가총액 중간치는 항상 A주 전체 시총 중간치보다 낮았다.
2023년의 경우 A주 전체 시총 중간치는 52억 위안을 넘어선 반면, 연말·연초 강세주의 시총 중간치는 18억 위안에도 못 미쳤다. 2024년의 경우에도 A주 전체 시총 중간치는 50억 위안을 넘어선 반면, 연말·연초 강세주의 중간치는 34억 위안에도 못 미쳤다.
둘째, 주가가 낮다.
매년 10월 31일 종가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연말·연초 강세주의 주가 중간치는 A주 전체 중간치보다 낮았다. 2023년의 경우 연말·연초 강세주의 주가 중간치는 6위안 미만이었으며, A주 전체 중간치는 그보다 2배(200%) 이상 높았다. 2024년에는 연말·연초 강세주의 주가 중간치는 16.65위안으로 A주 평균치에 근접했다.
셋째, 거래 활성도가 높다.
매년 10월의 월평균 회전율을 보면 2020년부터 2022년, 그리고 2024년 연말·연초 강세주의 회전율 중간치가 A주 전체보다 높았다. 대표적으로 2024년 연말·연초 강세주의 회전율 중간치는 9%를 넘었으며, 이는 A주 전체의 1.6배 수준이었다.
넷째,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낮다.
매년 10월 31일의 주가수익비율(PER)을 보면, 2020년 이래 연말·연초 강세주의 PER 중간치는 항상 A주 전체보다 낮았다. 2023년 연말·연초 강세주의 PER 중간치는 약 16배였고 A주 전체 중간치는 24배를 넘어섰다. 2024년에는 다소 높아 A주 전체 중간치를 소폭 웃돌았다.
다섯째, 인기 테마에 연계된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2022년에는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 등의 테마와, 2024년에는 로봇·인공지능·반도체 등 미래행 하이테크 테마에 연계된 종목이 많았다. 해당 년도의 인기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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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11.10 pxx17@newspim.com |
◆ 올해 연말·연초 강세주 기대되는 '16개주'
이러한 추이를 고려할 때, 올해의 연말·연초 강세주는 어떤 종목들이 될 지에 관심이 쏠린다.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 산하의 데이터 산출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寶)가 △주가와 시가총액 △2025년과 2026년 실적 전망치 △연계 테마 등 3대 기준에 근거해 연말·연초 강세주가 될 가능성이 큰 종목을 추려본 결과 16개주로 압축됐다.
구체적인 선별 기준은 △11월 7일 기준 종가가 5위안~15위안 구간이며, 시가총액이 50억 위안 미만일 것 △기관의 컨센서스(공통된 의견)로 도출된 2025년과 2026년 순이익 증가율이 30% 이상일 것 △해당 종목이 양자기술, 인공지능(AI), 리튬배터리 등 미래 고성장 기대 산업에 연계된 테마주일 것 등이다.
주가 측면에서 보면 이들 16개 종목 중 최신 종가가 10위안 미만인 종목은 8개였다.
스마트 영상 솔루션을 제공업체 AOTO전자(奥拓电子 002587.SZ), 스마트 배전망과 에너지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하는 구주그룹(九洲集團 300040.SZ) 등이 이에 포함됐다.
AOTO전자의 11월 7일 종가는 6.42위안이고, 시총은 41억8000만 위안이다. 업계 최초로 XR/VP 가상촬영 솔루션을 개발·출시한 기업으로, 영화·광고·단편 영상 생방송 등 전문 영역부터 일반 시장까지 산업 생태계를 확장했다. 현지 기관들은 2025년과 2026년 AOTO전자의 연평균 순이익 증가율이 모두 10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건축용 알루미늄 금형 시스템 연구개발 업체 지특신소재(誌特新材 300986.SZ)의 경우 기관들이 예측한 순이익 증가율은 2025년은 100% 이상, 2026년은 45% 이상이다.
올해 3월 지특신소재는 양자기술 '장강삼각주(長三角, 상하이시∙장쑤성∙저장성∙안후이성 등의 41개 도시) 산업 혁신센터' 그리고 양자컴퓨팅 알고리즘 응용과 AI 기술의 융합 등에 주력하고 있는 '허페이미관기원디지털테크놀로지유한공사(合肥微觀紀元數字科技有限公司)'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AI와 양자기술의 신소재 산업 응용을 확대하고 상용화를 추진하기 위함이다. 세 기업의 기술·산업·자원적 강점을 바탕으로 신소재 분야에서 양자기술의 산업 응용과 구현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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