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다음 황금 물결 시작됐다"
블랙웰 사이클 본격화…"12개월 후 여전히 성장 국면"
 엔비디아 올해 51% 상승… 애널리스트 90% "매수"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투자은행 루프캐피털이 엔비디아(NASDAQ:NVDA) 주가가 향후 1년 내 최대 73%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루프캐피털은 엔비디아에 대한 '매수(Buy)'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50달러에서 350달러(약 47만원) 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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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31일 경북 경주시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년 APEC 경주 엔비디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31 pangbin@newspim.com | 
◆ "AI의 다음 황금 물결 시작됐다"
루프캐피털의 아난다 바루아 수석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지금 차세대 생성형 AI(Gen AI) 채택의 '황금 물결' 국면에 진입하고 있으며, 엔비디아가 그 선두에 서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보고서에서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 출하량이 향후 12~15개월 내 두 배로 증가해 2026년 1월 분기에는 약 210만 개에 이를 것"이라며 "평균 판매가격(ASP)도 함께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블랙웰 사이클 본격화… 12개월 후 여전히 성장 국면"
바루아는 "앞으로 12개월 뒤에도 엔비디아는 차세대 GPU '블랙웰' 사이클의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있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그 가치를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시장 참여자들이 2027년의 산업 구도를 가늠해보면, 엔비디아 주가가 결국 400달러(57만원) 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바루아는 엔비디아의 상승세에 잠재적 위험 요인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데이터센터 확장을 가로막을 부동산 및 전력 공급의 제약, 그리고 생성형 AI(Gen AI) 산업의 수익 창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규제 입법 등이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엔비디아 올해 51% 상승… 애널리스트 90% "매수"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51% 급등했으며, 3일 뉴욕 증시 개장 전 프리마켓 거래에서는 2%가량 추가 상승했다.
시장조사업체 LSEG 에 따르면 엔비디아를 분석하는 66명의 애널리스트 중 60명(약 91%) 이 '매수' 또는 '강력 매수(Strong Buy)'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225.11달러(약 32만원)로, 현 주가 대비 11%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