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샘 올트먼 "오픈AI 매출 2027년엔 143조원 달성 자신"

기사입력 : 2025년11월03일 21:50

최종수정 : 2025년11월03일 21: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30억달러? 실제론 그 이상 벌고 있다"
엔비디아·브로드컴·오라클과 초대형 인프라 계약
"AI가 과학을 자동화하는 시대 온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OpenAI) 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회사의 실제 매출은 시장 추정치인 연간 130억달러(약 18조5000억원)보다 훨씬 많다"며 "2027년이면 매출 1000억달러(약 143조원) 돌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오픈AI는 단순한 챗봇 기업을 넘어 AI 클라우드와 하드웨어 시장으로 확장 중"이라며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자신 있게 내세웠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

◆ "130억달러? 실제론 그 이상 벌고 있다"

최근 팟캐스트 'Bg2 Pod'에 출연한 올트먼은 알티미터 캐피털의 브래드 거스트너 창업자가 "연 130억달러 매출로 1조4000억달러(약 2000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정당화할 수 있느냐"고 묻자 "실제 매출은 그보다 훨씬 많다"고 강조했다.

 

거스트너가 "오픈AI 매출이 2028~2029년에 1000억달러를 넘길 수도 있다"고 하자, 올트먼은 곧바로 "2027년은 어떤가요?"라고 받아쳤다.

이는 지난해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한 '오픈AI가 2029년 매출 1000억달러를 예상한다'는 전망보다 2년 이상 빠른 시점이다.

이날 함께 출연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역시 "오픈AI는 지금까지 모든 사업 계획을 초과 달성했다"며 "사용량뿐 아니라 비즈니스 실행력 자체가 놀라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 엔비디아·브로드컴·오라클과 초대형 인프라 계약

최근 오픈AI는 엔비디아, 브로드컴, 오라클 등과 잇따라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오픈AI가 AI 클라우드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포석으로 보고 있다.

올트먼은 "우리는 장기적으로 매우 공격적인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챗GPT의 성장세가 이어질 뿐 아니라, 소비자용 AI 기기와 과학 연구 자동화 기술이 새로운 수익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적자 지속돼도 투자 멈추지 않는다"

올트먼은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 "미래 성장에 대한 확신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출이 가파르게 늘고 있지만, 인프라 확충과 모델 고도화로 인해 당분간 적자는 지속될 것"이라며 "이는 기술 발전 단계에서 불가피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트먼은 회의론자들을 겨냥해 "오픈AI가 상장한다면, 그들은 주식을 공매도하다가 큰 손실을 볼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나는 상장사 CEO로는 잘 맞지 않는 성격이지만, 그들이 '숏(매도)' 포지션으로 손해를 보는 모습을 보는 건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가 과학 연구를 자동화할 수 있다면 인류 전체에 막대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오픈AI는 단기 수익보다 장기 기술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가 클라우드, 하드웨어, 소비자 시장 전반에 걸쳐 재편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란'에도 李대통령 지지율 60% 돌파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0%를 회복하는 등 고공 행진을 계속했다.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논란에도 상승세를 이어 갔다. 정상 외교 성과와 주가 급등 등 호재가 일단 '검란 악재'를 덮은 형국이다. 곧 발표될 관세 협상 팩트시트 내용과 주가 추이, 검란 파동이 향후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 한중 정상회담과 관세 협상 타결 등의 '이벤트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중국 방문(54%→63%)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1차 남북정상회담(73%→83%)에 따른 지지율 반등과 닮은꼴이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9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11.12 photo@newspim.com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일~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3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6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주 전보다 5%포인트(p) 오른 것이다. 부정적 평가는 6%p 하락한 29%였다. '모름·무응답'은 10%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9월 1주 조사에서 62%를 기록한 뒤 9월 3주(59%), 10월 1주(57%), 10월 3주(56%), 10월 5주(56%) 등 주춤했다가 약 두 달 만에 60%대에 재진입했다. 한국갤럽의 지난주 조사와 비슷한 흐름이다. 한국갤럽이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가상 번호를 이용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해 7일 발표한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63%, 부정 평가는 29%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6%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4%p 떨어졌다. '잘 모름' 또는 의견 유보는 8%였다. 긍정 평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외교'(30%), '경제·민생'(13%)이 꼽혔다. 정상 외교와 주가 급등이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부정 평가 요인으로는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4%)와 '외교'(11%)가 지적됐다. 재판 중지법 추진 논란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한다. 정당 지지도는 NBS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2%로 국민의힘(21%)보다 두 배 높았다. 이어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등의 순이었다. 민주당은 3%p 올랐고 국민의힘은 4%p 떨어졌다.  한국갤럽 조사서 민주당 40%, 국민의힘 26%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에 비해 민주당은 1%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같았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4%, 진보당은 1%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은 12.7%다.  NBS에서 정부의 돈 풀기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높았다. 재정 운용 기조와 관련해 '국가 재정이 안 좋으므로 긴축 재정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50%로, '민간 경제가 안 좋으므로 확장 재정이 필요하다'(38%)보다 높게 나타났다.  각종 정책을 더 잘 추진할 정당을 물은 결과 부동산 정책을 제외한 모든 정책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압도했다. 복지 정책(민주 54%·국힘 17%), 외교·통상 정책(민주 53%·국힘 23%), 남북 관계 및 안보 정책(민주 50%·국힘 25%), 고용 정책(민주 46%·국힘 18%), 양극화 해소 정책(민주 44%·국힘 18%) 등에서 민주당이 크게 앞섰다. 집값 급등으로 초강경 대책을 내놓은 부동산 정책은 낮은 평가를 받았다. 민주당이 34%로 국민의힘(26%)과의 격차가 확 줄었다. 이 조사는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4.8%였다. 두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대통령 지지율과 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것이다. 대통령 지지율이 급등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오히려 하락한 '디커플링' 현상에서 벗어난 모양새다. 향후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최대 변수는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이에 따른 검란 파장이다. leejc@newspim.com 2025-11-13 12:22
사진
트럼프, 임시예산안 서명...셧다운 '종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의회를 통과한 단기 지출법안(CR·임시 예산안) 패키지에 서명했다. 이로써 미국 역사상 최장 기간 이어졌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중단)이 공식 종료됐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지출법안에 공식 서명했다. 앞서 하원은 본회의 표결을 통해 임시 예산안 패키지를 찬성 222표, 반대 209표로 통과시켰고, 대통령 서명까지 마무리돼 지난달 1일부터 43일간 지속된 사상 최장 셧다운은 공식 종료됐다. 이번 패키지에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초당적으로 합의한 농무부, 식품의약국(FDA), 재향군인부, 군용 건설 프로젝트와 의회 자체의 2026회계연도 예산이 포함됐다. 임시 예산안은 나머지 연방 부처와 기관의 예산을 내년 1월 30일까지 기존 수준으로 연장한다. 이 기간 공화당과 민주당 간 예산 협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수감사절 여행 성수기까지 약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셧다운 종료는 항공 여행에 필수적인 서비스가 회복될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백만 가정에 대한 식품 지원 복구는 가계 예산에도 여유를 줄 수 있으며, 연말 쇼핑 시즌 소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셧다운 기간 동안 데이터가 제공되지 않아 투자자, 정책 결정자, 가계 모두 고용시장 상태, 인플레이션 추이, 소비자 지출 및 경제 성장 속도에 대해 거의 알 수 없는 상태였는데, 셧다운 종료로 미국 경제 관련 주요 통계 데이터 역시 복원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가운데)이 12일(현지시간) 셧다운 종료를 위한 예산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11-13 12: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