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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삼성SDS, 내년엔 '오픈AI 협력' 통해 실적 성장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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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와 LOI 체결, ChatGPT 엔터프라이즈 국내 기업에 공급
구미 AI 데이터센터 구축 중…GPU 인프라 투자 강화
공공·금융 중심 생성형 AI 구축 수요 빠르게 확대
올해 클라우드 매출 2조원 후반·AI 사업 3배 성장 전망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SDS가 올해 3분기 클라우드 중심의 안정적 실적 성장세를 기록한 가운데, 오픈AI와의 협력 강화와 구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등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을 기대했다.

30일 삼성SDS는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3조 3913억원, 영업이익 2323억원, 당기순이익 20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은 8.1% 줄고, 순이익은 8.2% 증가한 수치다.

3분기 실적은 클라우드 매출 증가로 IT서비스 부문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한 가운데, 물류 부문 운임 하락과 물량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SDS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3조 5503억원, 영업이익 2380억원, 당기순이익 1874억원이었다.

삼성SDS 측은 "해상 운임 하락과 글로벌 물동량 감소, 관계사 물량 축소 등의 영향으로 물류 매출이 줄었다. 다만 공공·제조 중심의 클라우드 수요 확대로 IT서비스는 안정세를 유지했다"며 "올해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을 넘어 2조원 후반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AI 사업은 약 3배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3분기 사업 부문별 실적으로는 IT서비스 매출은 1조 59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으나, 클라우드 매출은 67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9%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했다.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매출은 2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늘었고, MSP(관리형 서비스) 매출은 2943억원으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이호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은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공공 서비스용 클라우드 사용이 확대되고 반도체 제조 공정 활용이 늘었다"며 "공공·금융을 중심으로 생성형 AI 구축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솔루션 사업에서는 ERP·CRM·PLM 등 주요 산업군에서 고른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기업용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는 삼성형 AI '브리티 코파일럿' 확산으로 신규 고객 6곳을 확보했고, ERP 부문은 SAP의 '프리미엄 서플라이어 파트너십' 인증 취득 후 관계사 3곳과 대형 소비재 기업과의 계약을 체결해 대외 매출이 15% 늘었다. 이에 삼성SDS는 AI 인프라·플랫폼·에이전트를 아우르는 '풀스택(Full-Stack)' 전략을 가속, AI 비즈니스 확산에 맞춰 글로벌 협력과 GPU 인프라 투자를 강화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서울 송파 삼성SDS타워. [사진=삼성SDS]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ERP·CRM 등 주요 산업군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공공기관과 교육청 등으로 서비스 확장을 추진하고, SaaS 기반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체 급여관리 솔루션 'Nexprime HCM'이 워크데이 글로벌 급여 네트워크(GPN) 인증을 아시아 최초로 획득했다"며 "이를 계기로 해외 SaaS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호준 부사장도 "오픈AI와 기업용 서비스 판매 및 기술 협력을 위한 LOI(의향서)를 체결했다"며 "이를 통해 ChatGPT 엔터프라이즈 등 오픈AI의 다양한 서비스를 국내 기업 고객에 제공하고, AI 데이터센터 설계·운영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구미 지역 AI 데이터센터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원칙과 전력 효율성을 고려해 설계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수요 증가에 맞춰 GPU 투자를 탄력적으로 집행할 계획으로, AI 비즈니스 확산에 맞춰 글로벌 협력과 GPU 인프라 투자를 강화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은 지난 1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와 '글로벌 AI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LOI(의향서) 체결식'에서 악수하는 모습. 삼성은 오픈AI의 전략적 파트너사로서 반도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해양 기술 등 각사의 핵심 역량을 결집시켜 전방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사진=삼성전자]

삼성SDS는 공공·금융·국방 등 핵심 산업군 중심으로 내년 성장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일례로 행정안전부의 초거대 AI 공통기반 사업과 산업은행 운영 사업을 재수주하며 공공 시장에서 AI·클라우드 사업 기반을 강화했다. 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를 중심으로 지능형 플랫폼 확산과 기관별 맞춤형 AI 서비스 제공을 추진 중이다.

이정헌 부사장은 "내년에는 클라우드·AI 중심의 IT 투자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 등 대형 공공사업과 금융·제조 디지털 전환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삼성SDS는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해 삼성 금융 관계사 중심으로 개인정보 암호화 범위를 확대하고, 통합 보안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R&D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나아가 반도체 시장 회복과 해외 공장 투자 증가에 따라 AI·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구축과 GDC(글로벌 데이터센터)를 통한 원가 관리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한편, 삼성SDS는 AI와 클라우드의 결합을 핵심 성장 축으로 삼고 공공·금융·제조 등 주요 산업군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정헌 부사장은 "AI 비즈니스 확산에 맞춰 GPU 투자와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국가 AI 인프라 구축과 산업별 디지털 전환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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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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