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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국력이 곧 협상력…韓, 위기와 기회의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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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정상회담서 국력 강화 필요성 강조
美·中 등 외부 압력 속에서 '자립과 성장' 과제
문화·경제·외교력 등 다층적 국력 재구성 필요
K-컬처, K-데모크라시의 세계 리더십을 꿈꾸며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과 정상회담 등 주요 외교 국면을 거치며 경제적·외교적 긴장과 기로에 직면할 때마다 '국력을 키워야겠다'는 근본적 고민을 공직자와 국민 앞에 밝혔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글로벌 질서와 힘의 역학에 더 이상 무임승차는 허용되지 않는다는 뼈아픈 현실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한국은 오늘날 경제·군사력 모두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의 통상 압력, 일본·러시아 등 주변국의 변화무쌍한 대외 환경, 북한을 둘러싼 안보 변수까지 '힘의 논리' 앞에서는 국가적 자율성과 국민의 삶마저 흔들릴 수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유지'가 아니라, 근본적 성장·발전의 모멘텀을 확보해야 할 때다.​

경제부장 정성훈

특히 외교 무대에서 한 나라의 국력은 그 진가를 톡톡히 발휘한다. 이 대통령은 "힘의 비대칭 속에서는 합리적 협상이 어렵다"며, 외교의 본질적 힘은 바로 국가 경쟁력에서 나온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 어느 강대국도 자국 이익과 힘의 논리로 움직이며, 막대한 국력 없이는 그들과 대등한 협상력도, 전략적 선택의 자유도 얻기 어렵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경제력도 다층적 국력을 뒷받침해주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세계 공급망 불확실성, 기술주권 경쟁, 고금리·저성장 복합위기 앞에서 경제는 국력의 척도가 됐다. 이재명 정부는 경재력을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첨단기술·첨단산업 집중 투자, 공급망 안정화, 재정건전성, 글로벌 통상 다자전략, 기업 혁신 생태계 기반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경제외교 성과를 높이기 위해 재외공관을 '수출 최전선'으로 삼고 국가적 미래 먹거리 육성에 총력하고 있다.  

글로벌 사회가 네트워크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문화파워 또한 국력의 중심축으로 떠올랐다. 이 대통령은 "21세기 국제사회에서 문화가 곧 국격이자 국력"임을 선언하며, K-팝·K-드라마 등 문화콘텐츠를 넘어 'K-데모크라시(민주주의)'까지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이 문화의 힘은 이미 한국을 동아시아에 그치지 않고, 세계의 미래 질서 논쟁 한가운데로 올려놨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외교력 강화, 지속적인 경제·산업 혁신, 재정 및 세제 제도, 첨단기술과 창의인력 육성, 문화콘텐츠 플랫폼 구축 등 '국력 강화'의 전략은 다양하다.

그러나 국력 강화를 가로막는 여러 장애물도 여전히 상충한다. 분열·갈등의 장기화, 정치의 소모적 대립, 자원의 비효율적 분산 등이 국력 강화를 가로막는 최대 장애물이라 할 수 있다. 현 시점에서 '모든 국력을 성장과 국가 경쟁력의 방향에 집중시킨다'는 대전제 아래 정부와 민관, 기업과 노동, 시민사회의 실질적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

이 대통령의 고민은 리더 개인의 결단이 아니라 국민 전체의 인식과 참여로 뿌리내려야 성과를 낼 수 있다. 이제 '국가 경쟁력 강화'의 구호는 단순 치장용이 아닌, 각 분야의 혁신 행동으로 옮겨져야 한다. K-문화와 K-데모크라시를 앞세운 창의적 도전과 연대, 그리고 이 대통령이 추구하는 '실용적 자강'의 길만이 세계적 리더십과 국민 번영의 시대를 열어줄 것이다. ​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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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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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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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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