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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강등 위기' 대구, 수원FC와 운명 건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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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패배·제주 승리 시 대구 다이렉트 강등 확정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대구의 K리그1 잔류를 위한 마지막 희망의 끈이 수원FC의 손에 달려 있다. 최하위(12위)에 처져 있는 대구가 수원FC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이번 주말 자동 강등이 확정될 수도 있다.

대구는 오는 11월 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K리그1 3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리그 종료까지 단 4경기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두 팀 모두 생존을 향한 '운명의 한판'을 준비 중이다.

[서울=뉴스핌] 대구 선수들이 지난 9월 27일 울산과의 경기에서 장성원 응원 유니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9.27 wcn05002@newspim.com

현재 순위표를 보면 희비가 엇갈린다. 수원FC는 10위(승점 38)로 비교적 안정권에 있지만, 아직 마음을 놓기엔 이르다. 9위 울산HD(승점 41)와 승점 3 차이밖에 나지 않아 승리를 거둬 순위를 뒤집어야 한다. 반면 대구는 최하위(승점 28)로, 11위 제주(승점 35)와 무려 7점 차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대구의 운명은 크게 갈린다. 만약 같은 날 제주가 광주를 꺾고, 대구가 수원FC에 패할 경우 두 팀의 승점 차는 10까지 벌어진다. 그렇게 되면 남은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대구는 제주의 승점을 따라잡을 수 없게 돼 자동 강등이 확정된다. 사실상 이번 수원FC전이 대구의 '운명의 분수령'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제주가 광주에게 패하고 대구가 수원FC를 잡는다면 양 팀의 승점은 4로 좁혀진다. 양 팀의 맞대결이 한 차례 남아 있기에 대구는 다이렉트 강등을 피할 수 있는 가능성도 존재한다.

K리그1의 잔류 구조는 냉정하다. 12위는 자동 강등되고, 11위 팀은 K리그2(2부리그) 2위 팀과, 10위 팀은 K리그2 플레이오프(PO) 승자와 승강 PO를 치른다.

[서울=뉴스핌] 대구의 에이스 세징야 9월 27일 울산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9.27 wcn05002@newspim.com

대구는 과거에도 강등의 아픔을 겪었다. 2013년 K리그2로 떨어진 뒤 3년 만인 2016년에 1부 무대로 복귀했다. 이후 꾸준히 1부에 머물렀지만, 지난해에도 11위로 시즌을 마쳐 K리그2 충남아산FC와 승강 PO를 치르는 등 벼랑 끝에서 가까스로 생존했다. 올해는 다시 한번 같은 상황에 놓였다.

대구의 희망은 여전히 '에이스' 세징야다. 리그 23경기에서 11골 11도움을 기록한 세징야는 K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공격수로, 2019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10-10 클럽(두 자릿수 득점·도움)에 가입했다. 36세의 나이에도 여전한 킥 감각과 패스 센스로 대구 공격의 중심을 잡고 있다. 세징야가 살아나야만 대구의 잔류 시나리오도 살아난다.

수비 라인에는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이 돌아왔다. 군 복무를 마치고 합류한 김강산이 그 주인공이다. 김강산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 전술적 유연성을 더해준다. 이번 시즌 대구는 34경기에서 63실점을 허용해 리그 최다 실점 팀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김강산의 복귀가 이 취약한 수비 라인을 다소 보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수원FC의 공격수 싸박이 지난 9월 14일 광주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세리머니 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9.14 wcn05002@newspim.com

반면 수원FC는 '득점 선두' 파블로 사바그(등록명 싸박)의 결정력을 믿고 있다. 싸박은 올 시즌 리그 30경기에서 16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이다. 지난 25일 제주전에서도 골 맛을 보며 물오른 감각을 과시했다.

수원FC 역시 여유롭지 않다. 직전 경기에서 제주에 패하며 하위권 싸움에 다시 휘말렸다. 이번 대구전에서 승리하면 다이렉트 강등은 피할 수 있지만 패한다면 남은 세 경기가 더 험난해진다. 특히 대구전 이후 울산, 안양, 광주 등 상위 전력을 차례로 상대해야 하는 일정은 결코 만만치 않다.

올 시즌 대구와 수원FC의 맞대결 전적은 대구가 앞선다. 세 차례의 맞대결에서 대구는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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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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