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시가 내달 행정사무감사를 앞둔 가운데 지난해 지적된 시정 요구들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2024년 행정사무감사의 지적 사항은 810건으로 시정처리 535건, 제안사항 275건으로 나뉜다.
![]() |
| 광주시청. [사진=박진형 기자] |
이 중 621건은 시정 조치하고 21건은 현행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처리율은 79.3%를 기록했다. 2분기 71%에 비해 9.3%p(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친 셈이다.
상임위원회별 처리율은 산업건설위원회가 72.4%로 가장 낮았다. 이어 환경복지위원회 81.4%, 행정자치위원회 82.3%, 교욱문화위원회 86.9% 순을 보였다.
주요 지적 사항은 강기정 시장의 공약 사업인 아시아물역사테마체험관에 대한 타 유사시설 대비 전시 공간 부족, 관광수입 대비 운영비 고려 시 비효율 등이 꼽힌다. 공약 사업인 Y-프로젝트 관련 7개 선도 사업 추진이 저조하다는 지적도 포함됐으며 현재 국비 확보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등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광천권역 교통 대책 촉구를 비롯해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의 시비 분담에 대한 대책, 교통공사 출범 이후 기능 강화 필요성, 민간 기업과 비교한 타랑께 경쟁력 검토 등도 포함됐다.
우치공원 활성화 보고서 부실에 따른 보안 요구와 노후화된 망월묘지공원 시설물 점검 필요성도 제기됐다. 국립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와 AI 어린이 상상놀이터 국비 확보 노력과 국회도서관 광주 본관 유치에 대한 당부도 있었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내달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일정으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다. 행감은 지방의회가 매년 집행기관의 행정 사무 전반을 감사하고 제도를 말한다.
bless4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