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승인 '라퓨젠 DBM' 앞세워 대만 의료진 접점 확대
대만·동남아·신흥국 동시 공략으로 해외 매출 2배 성장 전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기업 셀루메드는 '제88회 대만정형외과학회(TOA, Taiwan Orthopaedic Association)'에 현지 파트너사들과 공동으로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대만 정형외과학회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 참가는 대만 정형외과·골이식재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현지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셀루메드는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부스를 운영하면서 2018년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정형외과용 골이식재 '라퓨젠 DBM(Demineralized Bone Matrix)'을 집중 소개하고, 정형외과 전문의들의 현장 피드백을 폭넓게 수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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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루메드 제품을 참관객이 둘러보는 모습. [사진=셀루메드] |
셀루메드는 대만 전역에 견고한 정형외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두 곳의 현지 파트너사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2019년 대만 시장에 첫 진입한 이후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 제품 현지화 전략, 의료진 대상 교육·프로모션을 통해 빠르게 성장했다. 올해 전체 수출이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대만의 경우 올 연말 기준 전년 대비 약90%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대만 시장은 아시아 지역 내에서 인체조직 이식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핵심 시장 중 하나"라며 "이번 학회 참석을 통해 현지 의료진의 피드백을 직접 수집하고,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대만 내 시장 점유율을 한층 확대해 나갈 것"고 밝혔다.
한편, 셀루메드는 대만을 비롯한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핵심 시장에서 파트너십과 채널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과테말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국으로 수출 범위를 넓혀 지역 편중을 완화하고, 다변화된 해외 수익 구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특정 지역 의존도를 낮춘 균형 잡힌 해외 포트폴리오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