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의원 이틀간 질문…정책·안전·관광 등 다방면 제안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시의회는 제342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21~22일 이틀 동안 본회의장에서 시정질문을 실시하고 주요 지역 현안을 점검했다.
22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시정질문에는 정회기, 박철수, 백성호, 서영배(중동), 이돈견, 서영배(옥곡) 의원 등 6명이 참여했다.
정회기 의원은 농촌중심지사업 등 지역개발사업의 노후·미활용 시설 문제를 지적하며 운영체계 재검토를 촉구했다. 또 공공시설 관리 효율화, 귀농·귀촌 정착 지원을 위한 마을신문 발간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철수 의원은 광양시 관광정책이 단기 이벤트 중심에 머물고 있다고 비판하고, 청년·주민·상인이 함께하는 민관협력형 관광 거버넌스 구축을 요구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유치, 야간관광 활성화, 다국어 안내 확대 등을 통한 관광 경쟁력 제고 방안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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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영배(옥곡) 의원이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광양시의회] 2025.10.22 chadol999@newspim.com |
백성호 의원은 생활안전 점검 강화와 함께 생활체육시설 확충, 학교급식 종사자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아울러 '국기 게양의 날 조례' 제정을 통한 애국심 제고 필요성도 강조했다.
서영배(중동) 의원은 이용자가 급증한 중마노인복지관의 시설 확장과 반려동물복지시설의 지역 불균형 해소를 촉구했다. 또한 매실사업단 정상화와 시민기록관 건립을 통한 지역문화 보존 및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을 제안했다.
이돈견 의원은 수소도시 조성의 실효성 문제를 짚으며 "명확한 추진 전략과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택시 콜센터 운영 개선, 심야버스 도입 등 교통서비스 강화 방안을 주문했다.
서영배(옥곡) 의원은 어린이보호구역 단속의 탄력적 운영과 이순신 먹거리타운 교통혼잡 해소 대책을 요구했다. 아울러 관광지 버스승강장 설치를 주문했다.
또한 서의원은 도이동 물류창고 화재 사건과 관련해 "화재 원인 규명과 비용처리, 그리고 배후단지 내 기업 관리체계 점검이 필요하다"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