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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티센크루프, 잠수함 사업 부문 분사·상장… 라인메탈과 치열한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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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독일의 산업·철강 그룹인 티센크루프가 잠수함 제조 부문인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를 분사해 20일(현지 시간) 프랑크푸르트 증시에 상장한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이날 보도했다.

티센크루프는 TKMS 지분 51%를 계속 보유할 예정이며, 기존 주주들에게는 20대 1의 비율로 TKMS 주식을 나눠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티센크루프는 자동차 부품, 전해조, 철강 등 5개 핵심 부문의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티센크루프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리서치 그룹 에이전시 파트너스의 애널리스트 사시 투사는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방위비 지출이 급증하고 있는 유럽의 안보 상황을 감안할 때, TKMS의 분사와 상장은 최적기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 방산 주가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6배나 올랐다"고 했다.

TKMS는 전함과 해군 전자 시스템, 잠수함 등을 제작하고 있으며 독일 최대 조선소인 킬(Kiel)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TKMS 가치를 약 30억 유로로 평가하고 있다.

TKMS의 상장 결정은 미국 사모펀드 칼라일이 과반 지분 인수 협상에서 철수한 지 1년 만에 이뤄졌다. 당시 독일 정부는 안보상 핵심 기업의 외국 사모펀드 지배를 우려했다.

독일 정부는 TKMS 지분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국방장관은 "(잠수함 제조의) 전문성과 일자리를 독일에 유지하기 위해 국가가 참여해야 한다"며 "투자 규모와 시기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TKMS의 수주 잔고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증해 현재 186억 유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는 독일 해군이 발주한 잠수함 4척도 포함돼 있다.

그외 캐나다와 폴란드의 잠수함 건조 계약을 두고 한국의 한화오션 등 글로벌 경쟁자들과 경합 중이다.

미국의 전략핵잠수함 켄터키함(SSBN 737)이 2022년 6월 15일 사거리 1만2000㎞ 이상의 SLBM '트라이던트-2 D5'를 시험 발사하고 있다. 핵미사일 1기당 8∼12개의 다탄두를 장착한다. [사진=미 해군]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애널리스트 벤저민 힐런은 "유럽의 해상 방산 분야에서 상당한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다"며 "지난 2~3년간 방위비 지출은 주로 육상 전력에 집중됐지만, 이제 해상에서의 '강력한 전력(hard power)' 필요성을 인식하며 전략적 전환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의 다수 수상함이 노후화되어 새로운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TKMS의 분사와 상장으로 독일의 해상 방산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차 및 탄약 제조 대기업인 라인메탈이 지난달 조선소 4곳을 보유한 뤼르센 그룹의 함정 제조 부문을 인수했다. 라인메탈의  독일에 해군 강자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에이전시 파트너스의 투사는 "라인메탈이 시장에 진입한 상황에서 TKMS에 너무 많은 비중을 두는 것은 조심스러운 일"이라며 "라인메탈의 함정 부문 진출은 사실상 독일 내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 위한 움직임이며, TKMS의 점유율을 잠식하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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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계란 2112만개 수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계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2112만개를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확대한다. 또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선란 공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까지 미국산과 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448만개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중소 유통업체를 통해 동네 빵집과 슈퍼마켓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우선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계란 가공품 수입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기존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4000톤(t)에서 80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란 산지가격은 6월 중순 기준 특란 30구당 6263원으로 평년보다 24.1%, 지난해보다 8.5% 각각 높다. 소비자가격도 7506원으로 평년 대비 9.3%, 전년 대비 7.1% 각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수급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879만수로 평년보다 4.6%, 지난해보다 0.4% 각각 증가했다. 1~5월 병아리 입식도 전년보다 12.8% 늘어 7월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생산 회복 효과가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할인 지원 사업 확대와 농협 납품단가 인하를 병행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신선란 수입 물량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6-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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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누설' 김용현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군사기밀과 군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었고, 누구보다 군사기밀과 특수임무 수행 인력의 신상정보 보호 필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민간인인 노상원이 관련 인적사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군기누설 범행에 대해 피고인에게 가장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나아가 아무런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이 선포 단계에 이르는 동력 중 하나가 됐고, 단순한 군기누설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넘어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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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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