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2025 국감] 국가보훈부 "'특별한 헌신엔 특별한 보답' 추진"

기사입력 : 2025년10월16일 19:07

최종수정 : 2025년10월17일 09: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5 국정감사 업무보고… "민주유공자법 제정할 것"
신체적 희생 없어도 주요 작전 참여 시 의료·요양 지원 추진
내년부터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 월 10만원 생계지원금 지급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가보훈부가 국가 수호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에 대한 합리적 보상 체계를 정립하고 보상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민주유공자법 제정 추진 등 제도 보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보훈부는 '특별한 헌신엔 특별한 보답'으로 답하겠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라며 "뒤늦게 드러난 공적은 책임 있게 예우하고, 고령·저소득 유가족 지원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등 형평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 방안으로 국가보훈부는 민주유공자법, 위험작전 참여 군인 지원법 등 제정을 추진하고 독립유공자 유족 보상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권 장관은 지난달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 "통합보훈정보시스템이 완전 소실돼 국가유공자 및 유족에 대한 보훈서비스가 지연되는 등 보훈가족에게 많은 불편을 드렸다"면서 "국가보훈부는 업무연속성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분야별 대책을 마련 추진하는 등 보훈가족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현장 민원행정 처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2025.08.21 pangbin@newspim.com

지난 9월 국회 본회의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민주유공자법은 6월 민주항쟁 등 민주화 운동 관계자들은 유공자로 예우하고, 이들의 유족 및 가족에 대한 지원을 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법안이 통과되면 민주화보상법 및 부마항쟁보상법에 의거, 민주화 운동 당시 사망·행방불명·부상자로 집계된 932명 중 등급 판정자 634명이 지원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험작전 참여 군인 지원법은 군 복무 중 위험 작전에 참여했지만 신체적 희생이 없어 예우를 받지 못한 군인들의 의료 및 요양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평해전 및 천안함 피격 사건 등 서해수호 작전과 아덴만 여명 작전 등 주요 국민 구출 작전을 수행한 군인들이 그 대상이 될 전망이다.

국가보훈부는 지난달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된 사실을 밝히며 이같이 설명했다. 참전유공자 사망 이후에도 그 배우자가 매월 10만 원의 생계지원금을 지급받도록 하는 참전유공자법 개정안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법안이 올해 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내년부터 참전유공자 사망 후 지원이 단절된 80세 이상 저소득 배우자 1만 7000여 명이 지원금을 받게 된다.

상이군인 보훈대상자 중 부양가족수당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던 재해부상 군경 7급 4000여 명에게도 앞으로는 수당이 지급될 전망이다. 현행법에선 상이군인 1~7급과 재해부상 군경 1~6급만 수당 지급 대상이었다.

공적이 뒤늦게 발굴된 독립유공자의 손자/녀만 생존했을 경우 손자녀와 그 자녀도 지원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최소 2대 이상의 보상을 추진하는 유족 보상 범위 확대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한 보상금 및 참전 명예수당 현실화, 지자체별로 지급 금액이 상이한 참전 수당 격차 완화 등 합리적 보훈 보상 체계 재정립 방안도 수립될 계획이다.

2029년 개최가 예정된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인 '인빅터스 게임'의 대전광역시 유치도 꾸준히 추진할 전망이다. 인빅터스 게임재단은 2029년 개최 후보 도시로 대전을 비롯한 6개 도시를 선정했는데, 개최지 확정은 2026년 5월 경쟁 PT를 거쳐 2개월 뒤인 7월 최종 확정된다.

이외에도 보훈부는 5대 권역 재활센터를 건립을 완료하고 보훈병원별로 자체 운영 중인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을 통합, 보훈대상자 고독사 예방 종합 대책을 추진하는 등 맞춤형 복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goms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