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뇌전이 폐암 정복 청신호 NUVB ① FDA 승인에 두 배 급등

기사입력 : 2025년10월11일 08:01

최종수정 : 2025년10월11일 08:0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6월 저점에서 두 배 이상 랠리
이브트로지 FDA 승인 획득
매출 급증과 대규모 현금

이 기사는 10월 10일 오후 2시2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지난 6월 이후 누베이션 바이오(NUVB)의 주가 랠리가 월가에 화제다. 단기간에 두 배 이상 폭등한 것.

투자은행(IB) 업계는 추가 상승을 강하게 확신하는 모양새다. 앞으로 1년 사이 업체의 주가가 최대 3배 뛸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판단이다.

누베이션 바이오 주가는 10월9일(현지시각) 3.75달러에 거래를 종료해 2025년 초 이후 약 45% 급등했다. 특히 지난 6월17일 1.71달러에서 두 배 이상 치솟았다. 지난 5년 사이 65% 떨어졌던 주가는 최근 1년 사이 약 70% 상승하며 강한 반전을 연출했다.

희귀 폐암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는 누베이션 바이오가 6월 이후 강한 상승 랠리를 펼친 데는 미 식품의약청(FDA)의 ROS1 양성 비소세포암 치료제인 이브트로지(Ibtrozi)의 승인이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FDA는 성분명이 탈레트렉티닙(Taletrectinib)인 누베이션 바이오의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를 승인했다.

약물은 ROS1 유전자 변이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목적을 두고 개발됐다. ROS1은 희귀 유전자 변이로, 전체 폐암 환자 가운데 1~2%의 분포로 나타난다. 특히 젊은 환자와 비흡연자들 사이에 두드러진다.

누베이션 바이오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이어 누베이션 바이오는 9월 말 이브트로지의 임상 3상 시험에 본격 나섰다고 발표했다. 초기 단계의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첫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는 소식이다. 업체는 ROS1 유전자 변이 환자들 이외에 폐암 수술 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약물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월가와 의료계가 이브트로지에 커다란 기대를 거는 가장 큰 이유는 뇌전이 환자들의 치료에 효능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미 식품의약청(FDA) [사진=블룸버그]

폐암은 뇌전이가 흔한 암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기존의 항암제는 뇌에 거의 침투되지 않기 때문에 뇌전이가 발생한 환자의 치료 효과가 지극히 제한적이다.

반면 누베이션 바이오가 개발한 이번 약물은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한다는 사실이 임상 시험을 통해 확인됐다. 뇌전이 환자의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뇌전이 환자들 사이에 지속적이면서 높은 반응율과 함께 안전성 측면에서도 이브트로지는 커다란 강점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다. 보도에 따르면 업체는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 가운데 가장 대규모로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누베이션 바이오의 신약이 차세대 표적 항암제로 광범위하게 도입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경구용 ROS1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라는 점에서 진일보한 약물이라는 데 업계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브트로지가 미 FDA의 돌파구 치료제(breakthrough therapy) 및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데 따라 누베이션 바이오가 강한 실적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월가는 기대한다.

사실 이브트로지는 미국에 앞서 2025년 1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먼저 승인을 받았다. 승인 이후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가 중국에서 적극적으로 약품의 마케팅에 나섰다. 최근에는 일본에서도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랠리에 힘을 실었고, 유럽 주요국에서도 도전장을 던졌다.

월가는 약물의 뇌 침투력이 확인된 만큼 기존의 비소세포폐암 항암제를 압도하며 시장 영역을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

중국에 이어 미국까지 이른바 G2 시장을 동시에 확보한 점도 누베이션 바이오의 향후 실적과 주가에 커다란 호재라는 분석이다.

파이프라인의 확장성에 대해서도 투자은행(IB) 업계는 낙관하는 모양새다. 초기 폐암에 이어 진행성 암, 더 나아가 다른 ROS1 양성 암종까지 적용 범위를 넓힐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의견이다.

누베이션 바이오는 2025년과 2026년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예고했다. 2025년 매출액이 1534만달러를 기록한 뒤 2026년 9048만달러로 뛰는 시나리오를 제시한 것.

이미 업체는 2025년 2분기 세 배 이상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2분기 매출액이 483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2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업체는 5901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업체가 흑자 전환을 이루지 못했지만 월가는 재무적인 안정성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 모양새다. 매출이 가파르게 늘어나는 데다 2분기 말 기준 약 6억달러를 웃도는 현금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상당 기간 운전 자금이 부족하거나 심각한 자금난에 빠질 위험이 제한적이라는 진단이다.

ROS1 양성 암의 경우 제약사들 간에 경쟁이 상대적으로 낮아 이브트로지가 희귀암 시장에서 사실상 독점적인 입지를 확보할 여지가 높다는 관측이다. 아울러 약값 책정에 있어서도 누베이션 바이오가 유리한 입장이라고 월가는 설명한다.

희귀 질환의 경우 시장 자체의 규모가 작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지만 업체가 뇌전이 폐암도 치료할 수 있는 차세대 표적 항암제를 앞세워 존재감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월가는 기대한다.

누베이션 바이오는 지난 2018년 데이비드 T. 헝 박사가 설립한 종양학 전문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유전적으로 정의된 암(genetically defined cancers)을 일으키는 비정상 키나제(kinase) 신호를 표적으로 하는 차세대 키나제 억제제 개발에 주력한다.

키나제란 생체 내에서 기질에 인산기를 전달하는 효소로, 주로 단백질과 당, 지질 등 다양한 생체 분자를 인산화하는 역할을 한다.

세포 내 신호 전달과 대사 조절의 핵심 효소로, 생명 현상에서 중차대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키나제에 대한 의료계의 설명이다.

월가는 창업자인 헝 박사를 포함해 누베이션 바이오의 리더십이 의료계에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데 의미를 둔다. 전체 인력의 70~80%가 의학박사(MD) 또는 박사(PhD) 학위를 보유하고 제약 개발 전 과정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신약 개발을 위한 인적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헝 박사는 과거 엑스탄디(Xtandi)를 개발한 메디베이션(Medivation)을 창사했던 인물이다. 엑스탄디는 엔잘루타마이드(Enzalutamide)라는 성분의 전문 의약품으로, 전립선 암 치료에 사용된다.

그는 엑스탄디 개발에 성공을 거둔 뒤 메디베이션을 미국 거대 제약사 화이자(PFE)에 140억달러에 매각한 바 있다.

다만, 그가 과거 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 시험에서 실패했던 경험은 공매도 세력들 사이에 종종 누베이션 바이오의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된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