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A주 기관 추천주로 선정 '킹넷네트워크'
플러스 실적 달성, 경쟁력·지속 성장성 진단
중국 게임 업계 개선세 속 투자 가치 고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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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게임 모바일 응용 프로그램 배포 업체 킹넷네트워크(愷英網絡∙Kingnet 002517.SZ)가 시장의 관심주로 떠올랐다.
지난달에 이어 10월에도 중국 현지 기관 다수가 선정한 A주 추천주 리스트에 포함된 킹넷네트워크는 게임업계의 트렌드가 된 AI 기술과의 융합을 적극적으로 선도하며 경쟁력을 지속 증가해나가고 있어 주목된다.
게임업계의 뚜렷한 개선 흐름 속에, 상반기 출시한 신작이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풍부한 신작 라인업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월 9일 최신 종가 기준으로 올해 들어 100% 가까이 상승한 킹넷네트워크 주가가 현재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되는 가운데, 킹넷네트워크가 보유하고 있는 경쟁력과 투자가치를 진단해보고자 한다.
◆ 5개 사업라인 구축 '종합적 게임개발사'
2008년 설립된 킹넷네트워크는 2015년 상장했으며 창립 이래 줄곧 '게임' 본업에만 집중하는 전략을 고수해왔다. 20년에 가까운 업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퍼블리싱, 투자, IP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게임 사업 라인을 구축했다.
최근 경영진 라인을 새롭게 구축하며 회사 내부 지배 구조 또한 개선했다. 새로 선임된 경영진은 게임 및 법률 업계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게임 사업이 다시 성장 궤도로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킹넷네트워크의 사업라인은 크게 △게임 배포 △대규모 다중 접속(MMO) 게임 △웹 게임 △ 정보서비스 △모바일 게임의 5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대부분의 수익은 모바일 게임, 정보서비스, 웹 게임의 3개 영역에서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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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10.10 pxx17@newspim.com |
◆ 안정적 실적 성장, 해외시장 성장세 뚜렷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매출)과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5억7800만 위안과 9억5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9%와 17.41% 증가했다. 비경상 손익(경영 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기타 특별거래를 통해 발생하는 손익)을 제외한 순이익은 9억390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1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 매출총이익률(GPR,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마진율)은 82.38%로 전년 동기 대비 0.37%포인트(P) 상승했고, 순이익률은 36.83%로 전년 동기 대비 5.17%P 올라, 순이익률 상승폭이 매출총이익률 상승폭을 크게 상회했다.
순이익률은 모든 비용과 세금 등을 제외한 최종 이익의 비율을 말하는 만큼 순이익률 상승폭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우수한 경영을 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처럼 킹넷네트워크가 상반기 높은 순이익률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각종 비용 관리 능력이 향상된 데 따른 결과다. 2025년 상반기 판매비율·관리비율·연구개발비율은 각각 33.61%·3.04%·9.09%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0%P·-0.64%P·+0.15%P의 변동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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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10.10 pxx17@newspim.com |
사업 부문별로 보면 2025년 상반기 모바일 게임 영업수익은 18억83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4% 줄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79.67%로 전년 동기 대비 1.06%P 하락했다. 반면, 정보 서비스 영업수익은 6억57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33% 증가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90.74%로 전년 동기 대비 1.84%P 상승했다. 웹게임 영업수익은 3879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41% 감소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72.28%로 전년 동기 대비 9.12%P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정보 서비스 사업의 수익이 크게 늘어난 배경과 관련해서는 '레전드 박스(傳奇盒子, 996 레전드 박스)'의 기여도가 매우 컸다.
레전드 박스는 전액 출자 자회사인 센취인터랙티브(閑趣互娛)가 개발∙운영하는 게임 IP에 특화된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게임, 라이브 방송, e스포츠, 소설, 짧은 드라마, 뉴스, 음성 채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킹넷네트워크가 올해 7월에 독점 운영권을 취득했으며, 누적 매출액 3700억 위안을 초과했다.
올해 7~8월 동안 센취인터랙티브는 3개 게임 관련 업체와 총 4억5000만 위안 규모의 협력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구체적으로 39인터랙티브(三九互娛, 연 1억 위안), 중쉬퓨처(中旭未來∙탄완, 2억 위안), 장완게임(掌玩遊戲 1억5000만 위안)과 합작을 체결했다.
이들 3개 기업들과의 합작은 브랜드 존(Zone) 개설, 게임 전시 및 홍보 운영, 게임 모델 홍보 등의 내용을 포함하며, 이러한 합작을 통해 킹넷네트워크의 추가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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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킹넷네트워크] 2025년 8월 1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제22회 차이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엑스포&컨퍼런스(China Joy)'에 마련된 킹넷네트워크(愷英網絡∙Kingnet 002517.SZ)의 자회사 센취인터랙티브(閑趣互娛)의 '레전드 박스(傳奇盒子, 996 레전드 박스)' 전시관. |
지역별로 보면 국내 영업수익은 23억76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 감소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83.91%로 전년 동기 대비 0.30%P 올랐다. 반면, 킹넷네트워크의 글로벌화 전략이 눈에 띄는 효과를 나타내면서 상반기 해외 영업수익은 2억 2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57% 증가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64.31%로 전년 동기 대비 13.00%P 상승했다.
2025~2027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전망과 관련해 킹넷네트워크는 각각 20억3800만 위안, 23억4100만 위안, 25억3800만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10월 A주 추천주 랭크② 中 게임 개발사 '킹넷네트워크'>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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