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화재로 정부 행정 시스템 장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체 647개 시스템 중 132개가 복구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1등급 시스템 22개를 포함해 총 132개 시스템이 복구됐다. 복구율은 20.4%다.

이날 복구된 시스템은 정부의 공공기관 전자문서 유통을 위한 전자우편 시스템인 '온메일'이다. 공공기관 간 안전하게 메일 송·수신을 가능하게 하는 업무 시스템으로 일부 기능이 복구됐다.
공무원증을 전자화해 모바일에 탑재한 인증 서비스인 '모바일 공무원증'도 일부 복구됐다. 조직도 조회 기능을 제외한 일부 서비스가 복구됐다.전날에는 보건복지부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원 전자민원센터 시스템이 복구됐다.
앞서 지난달 26일 발생한 화재로 국가행정정보시스템이 중단된 가운데, 정부가 가용 가능한 인원을 총동원하는 등 복구에 집중하고 있다. 정부는 국정자원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추석 연휴에도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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