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1∙3∙6배 급등 '기관 보유주'① 뚜렷해진 투자방향 윤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모펀드 집중매수주(중창구) 최신 리스트 분석
신고가 랠리, 1∙3∙6배 상승 급등주 다수가 중창구
보유비중, 주가상승률로 살펴본 기관 최대 관심주
기관이 주목하는 성장기회 확대될 투자 방향 진단

이 기사는 8월 26일 오후 4시2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최근 중국 본토 A주에서 연출되는 불마켓 장세는 공모펀드, 보험자금, 사회보장기금, 외국인 장기 자본 등 전문 투자자들이 주도하는 '기관 주도형 불마켓(機構牛)'의 성격을 띤다.

자금의 출처가 안정적이고 시장 참여 주체의 기반 역시 상대적으로 탄탄하기 때문에, 보다 지속 가능한 상승세를 뒷받침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이들은 단기 가격 변동이 아닌 기업의 펀더멘털과 산업 전망에 기반해 투자결정을 내린다는 점에서, A주의 완만하고 장기적인 불마켓 지속 가능성에 한층 더 힘을 실어줄 수 있어 주목된다.

이러한 이유에서 펀드 자금이 집중된 인기 투자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중국 자본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투자자의 역할을 하고 있는 공모펀드의 최신 '중창구(重倉股)' 리스트가 공개돼 관심이 쏠린다.

중창구는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상품에서 비중이 높은 집중 매수 종목을 가리키는 중국식 표현이다. 높은 수익률을 달성해 유명세를 떨치는 현지 펀드매니저들이 주목한 종목과 투자방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는 유용한 참고지표가 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8.25 pxx17@newspim.com

◆ 공모펀드 집중매수주 성과 '신고가 랠리' 

10년만의 신고가 랠리를 펼치며 초강력 불마켓을 연출한 지난 8월 22일 A주와 홍콩증시에서는 총 1254개 종목의 주가가 구간 신고가 혹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이들 1254종목 중 66.03%에 달하는 828개 종목은 올해 2분기 말 기준 공모펀드의 상위 10대 '중창구(重倉股)'인 것으로 나타났다.

800여 개의 중창구 종목 중에서도 펀드 보유비중 기준으로 1위는 '증권업계의 귀주모태'로 불리는 중국 대표 온라인 금융∙증권 정보 제공업체 동방재부정보(東方財富 300059.SZ)가 차지했다. 2분기 말 기준 펀드의 보유 주식 수는 20억 주를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6대 국유 상업은행 중 하나인 농업은행(中國農業銀行∙ABC, 601288.SH/1288.HK)은 보유비중 10억 주 이상으로 그 뒤를 이었다.

중국 최대 파운드리 SMIC(中芯國際∙중신궈지 688981.SH), 중국 대표 통신장비업체 중흥통신(中興通訊∙ZTE 000063.SZ/0763.HK), 전세계 광모듈 업계 1위 기업 중제욱창(中際旭創∙ZJ Innolight, 300308.SZ), 통신 네트워크 설비 및 클라우드 서비스 설비 등 중국 전자장비 연구개발 선두기업 부사강산업인터넷(工業富聯∙Fii Foxconn, 601138.SH) 등 인기 종목을 포함한 47개 종목은 펀드 보유량이 1억 주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방재부정보는 22일 종가 27.85 위안을 기록하며 2분기 이래 주가가 누적 25% 가까이 상승했다. 166일 만에 신고가를 경신하며 높은 주가 상승폭을 보이고 있지만, 역대 최고치와 비교해서는 여전히 격차가 있다. 다시 말해 충분한 추가 상승여력이 존재한다는 의미로 해석해볼 수 있다.

2분기 말 기준 87개 펀드기관이 운용하는 413개 공모펀드가 동방재부정보를 중점 보유했으며, 이 가운데 특히 특정 주가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Index Fund)의 비중이 컸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8.05 pxx17@newspim.com

구체적으로 8개의 상장지수펀드(ETF)가 보유한 동방재부정보 주식 수는 1억주를 넘어섰다. 그 중에서도 '이팡다(易方達) 창업판 ETF'는 3억1200주를 보유해 1위를 차지했고, '화타이바이루이(華泰柏瑞) CSI 300 ETF'가 2억주 이상을 보유해 그 뒤를 이었다.

농업은행 A주의 22일 최신 종가는 7.3위안으로, 2분기 이래 누적 40% 이상 올랐다. 지난 120거래일 동안 총 32차례 최고가를 경신하며 완벽한 우상향 주가 곡선을 그리고 있다. 

2분기 말 기준 총 353개 펀드가 농업은행 A주를 중점 보유했으며, '화바오(華寶) 중정은행(中證銀行) ETF'가 1억주 이상의 농업은행 주식을 보유해 1위를 차지했다. '후이톈푸 가치 정선A(匯添富價值精選A) ETF'는 8000만주 이상, '톈훙 중정은행(天弘中證銀行) ETF'와 '교통은행 경제 신동력A(交銀經濟新動力A) ETF', '궈타이 상하이지수180금융(國泰上證180金融) ETF' 등이 1000만 주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고가를 기록한 다른 종목 가운데에서는 중국 최초의 인공지능(AI) 칩인 '쓰위안(思元)370'을 개발한 한무기(寒武紀 688256.SH), 중제욱창, 반도체 핵심 재료 연구개발 업체 안지마이크로(安集科技 688019.SH) 등이 펀드 중점 보유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AI 칩 선두주자 한무기의 주가는 2분기 들어 누적 상승률 99.55%를 기록했으며, 2분기 말 기준 397개 펀드가 총 6300만3800 주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분기보다 481만8700 주 늘어난 수치다.

1100만 주 이상의 한무기 주식을 보유한 '화샤(華夏) 상하이 커촹(科創)50 ETF'가 최다 보유 펀드였고, '이팡다(易方達) 상하이 커촹50 ETF'는 865만 주 이상을 보유했다. '자스(嘉實) 커촹 칩 ETF', '화샤 국정(國證) 반도체칩 ETF' 등은 350만 주 이상을 보유했고, '은하(銀河) 창업판(創新) 성장주A'와  '루이위안(睿遠) 성장 가치주A'등 액티브 펀드 역시 100만 주 이상을 보유해 명실상부한 기관의 인기 종목임을 입증했다.

<1∙3∙6배 급등 '기관 보유주'②③ 뚜렷해진 투자방향 윤곽>으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혜훈 "韓 경제, 회색코뿔소 상황"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가 29일 지명 후 첫 출근길에서 "한국 경제는 오랫동안 많은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무시하고 방관했을 때 치명적인 위협에 빠지게 되는 회색코뿔소(Gray Rhino)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임시 집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가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고물가 고환율의 이중고가 민생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29 choipix16@newspim.com '회색코뿔소'라는 용어는 미국 경제학자 미셸 워커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사용했다. 지속적인 경고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말한다. 이 후보자는 "단기적 대응을 넘어서서 더 멀리 더 길게 보는 그런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이런 맥락에서 기획예산처가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5대 구조적 문제점으로는 인구, 기후, 극심한 양극화, 산업 대격변, 지방 소멸을 꼽았다. 다만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문제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발생한 '위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과 기획을 연동하는 방식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획과 예산을 연동시키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지출은 찾아내서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그런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민의 세금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되게 하고, 그 투자는 또다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이런 전략적 선순환을 기획예산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자는 '현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별도로 (간담회 등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야당 정치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획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2-29 10:00
사진
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