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무안군이 24일 군공항 이전후보지 선정위와 5자 협의체 불참을 재확인했다.
- 무안군은 광주 민간공항 선 이전·1조원 지원·국가 인센티브 등 3대 선결조건 미이행을 이유로 들었다.
- 정부는 28일 망운면 최종 후보지 논의를 예정했지만 무안군 불참으로 군공항 이전 절차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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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이 군공항 이전후보지 선정위 불참을 재확인하면서 광주 군공항 이전 절차가 다시 흔들리고 있다.
24일 무안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28일 열리는 제2차 이전후보지 선정위원회와 5자 협의체 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같은 회의에서 무안군 망운면을 최종 이전 후보지로 확정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당사자인 무안군이 빠지면서 절차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무안군은 정부가 제시한 이전 절차와 지원방안이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김산 군수는 "무안군이 요구한 3대 선결조건에 대해 관계부처로부터 합당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불참 방침을 밝혔다.
이어 "광주는 개발 이익을 얻지만 무안은 소음과 환경 부담을 떠안는다"며 "실질적 대책 없이 협의에 나설 수 없다"고 말했다.
무안군이 내건 조건은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선 이전, 1조원 규모 지역발전 지원, 국가 차원의 제도·재정 인센티브 마련이다. 해당 내용은 지난해 12월 6자 협의체 공동발표문에 반영됐다. 그러나 군은 지원 규모와 재원 조달, 민간공항 이전 시기, 지역개발 계획 등 핵심 사안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이 제시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이번 불참 결정은 지난 23일 군공항 이전 대책회의를 거쳐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6월 30일 예정됐던 선정위원회도 무안군 불참으로 열리지 못했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회의를 정부와 무안군 간 협상의 분기점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무안군은 후보지 지정보다 지원방안 확정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군 관계자는 "향후 주민투표를 위해서라도 정부가 먼저 이행 계획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들 사이에서도 보상과 지원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일정대로 절차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무안군 협조 없이는 후속 절차 진행이 쉽지 않다. 양측 입장차가 이어지는 가운데 28일 회의가 사업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