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기아가 중동 지역의 판매 차질을 만회하기 위해 국내와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수출 물량을 중남미 시장으로 전환했다.
기아는 24일 열린 2026년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중동 지역 갈등 장기화에 따른 대리점 물량 공급 차질로 해당 권역의 도매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9.4% 감소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중동으로 공급할 예정이던 국내·중국 공장 수출 물량을 수요가 강한 콜롬비아와 페루 등 중남미 주요국으로 돌렸다. 이에 2분기 중남미 권역 도매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했다.
기아는 중동 판매 감소에도 지역별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면서 당초 설정한 2분기 도매 판매 계획을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전체 도매 판매량은 85만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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