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관세청이 24일 서울세관 국제이사화물 통관검사장을 증축해 검사능력을 3배로 확대했다.
- 하루 검사 컨테이너 수를 6개에서 18개로 늘려 통관지연을 줄일 계획이다.
- 이사자 자격 심사는 줄이고 마약·총기류 등 위험물품 검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검사체계를 전환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하루 컨테이너 검사 6개→18개
검사장 면적 4배 증가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해외 이사화물의 약 75%를 처리하는 서울세관 국제이사화물 통관검사장의 검사 능력이 기존보다 3배 확대된다. 세관검사도 탈세물품 적발보다 마약과 총기류 등 위험물품 차단에 무게를 둔다.
관세청은 24일 경기 김포시 서울세관 국제이사화물 통관센터에서 통관검사장 증축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지난해 3월 착공한 뒤 1년4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이종욱 관세청장과 김용식 서울본부세관장, 김주영 국회의원, 이석범 김포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세관 국제이사화물 통관센터는 해상으로 국내에 들어오는 이사화물의 대부분을 처리하는 시설이다. 지난해 해상운송 이사물품 수입 1만4661건 가운데 1만960건인 74.8%를 담당했다.
하지만, 하루 평균 24개의 컨테이너가 반입되는 데 비해 기존 검사 능력은 20피트 컨테이너 기준 하루 6개에 그쳐 물류 지연이 발생했다.
관세청은 이번 증축을 통해 검사장 연면적을 기존 1782.8㎡에서 7697.8㎡로 5915㎡ 늘렸다. 엑스레이 검색기는 2대에서 4대로 확충하고, 없었던 자동이송설비 3세트도 새로 설치했다.
이에 따라 하루 검사 가능한 컨테이너 수는 6개에서 18개로 3배 늘어난다. 관세청은 검사 처리 속도가 빨라져 국제이사화물의 통관 지연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관검사의 관점도 바꾼다. 이사화물은 여러 물품을 한꺼번에 컨테이너로 반입하기 때문에 마약과 총기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을 숨기기 쉽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2022년 3월에는 세탁기 내부에 숨긴 메트암페타민 등 마약류 12kg이 이사화물 검사 과정에서 적발됐다.
관세청은 앞으로 이사자 자격 등 형식적인 심사를 간소화하는 대신 위험 화물 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의 탈세물품 적발 중심 검사에서 마약·총기류 차단 중심으로 검사 체계를 전환한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검사 관점의 과감한 전환을 통해 마약과 총기류 밀반입을 철저히 차단하겠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