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음악인들의 치열한 경연 현장
소비자·관광객 사로잡는 다양한 이벤트
[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다음달 6일 창녕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작곡가 박성훈과 함께하는 제8회 창녕양파마늘가요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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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제7회 창녕양파가요제 모습 [사진=창녕군] 2025.08.26 |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이 가요제는 창녕의 대표 농특산물인 양파와 마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창녕은 전국 양파 재배의 시배지이자 최대 마늘 생산지로, 전체 생산량의 약 22%를 차지한다. 창녕 마늘은 소비자 인기를 얻으며 '창녕 갈릭 버거'라는 이름으로 한국맥도날드 메뉴에 반영돼 올해로 4번째 재출시될 만큼 전국적으로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가요제 본선에는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아마추어 음악인 8명이 경연을 펼친다.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명예 가수 인증서'가 수여된다.
초청 무대는 ▲'미스트롯' 초대 우승자 송가인▲트로트 신동 양지원▲창녕 출신 가수 신정화가 화려하게 장식해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행사 종료 후에는 김치냉장고, TV, 공기청정기, 자전거 등 다양한 경품 추첨행사도 준비됐다.
행사 당일에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자하곡주차장(창녕여자고등학교)▲신창여자중학교에서 공설운동장까지 셔틀버스 2대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운행한다.
군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열정과 초청 가수들의 무대를 만끽할 수 있고, 우수한 농특산물도 저렴하게 만나볼 기회"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 즐기는 지역 대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