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이어지는 금융권 역할 요구에 증세까지…금융권 "현장 불만 쌓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0조원 국민성장 펀드·배드뱅크 등 포용금융 역할 확정
"은행 수익 걷어가려는 여러 수단 동원, 불만 보다 포기"
생산금융 요구에 규제 완화 주장 "신사업 길 열어줘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금융권이 10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조성과 배드뱅크 등 이재명 정부의 핵심 정책에 대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정부 정책에 금융권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소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최근 이재명 정부의 핵심 정책의 재원 조성에 금융권이 결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정부가 첨단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조성하는 10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에 민간 금융권의 참여가 확정됐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CI.

정부의 핵심 금융정책 중 하나인 포용금융에도 금융권의 역할이 필요하다. 정부는 은행권에 채무조정 제도 정비, 취약계층 지원 강화와 배드뱅크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정책금융과 함께 민간 금융권에도 서민금융 역할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재명 정부는 은행의 예대마진과 관련해 '이자놀이'라는 인식을 분명히 하면서 부동산 담보대출에 집중된 대출의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금융권이 기존 부동산 중심 영업 패턴에서 탈피해 서민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부동산에 집중된 민간 자산을 기업 금융 등 생산적인 부분으로 돌려야 한다는 정책 방향도 분명히 하고 있다.

이처럼 정책에 대한 지원 요구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은행권이 반대하는 교육세 등을 올리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불만은 커지고 있다.

정부가 세법개정을 통해 연 수익 1조원을 초과하는 금융사를 대상으로 교육세율을 기존 0.5%에서 1%로 올리기로 한 것에 대해 은행연합회 등 금융권 협회가 반대 의견을 정부에 공식 전달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국민과 함께 포용 금융을 하라는 취지는 공감하지만 은행 입장에서 솔직히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정권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명목으로 자금을 요구하는 방식은 사실상 금융권 등 특정 업권을 상대로 한 반복적 출혈이라는 불만이 현장에 쌓여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은행도 주주와 고객의 돈을 운용하는 사기업"이라며 "계속 부담을 떠안을 수 있느냐는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다른 금융권 관계자도 "불만보다는 자포자기 심정"이라며 "LTV 담합, ELS 과징금 등 은행의 수익을 다각적인 방법으로 걷어가려는 여러 수단을 동원하고 있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금융권은 본연의 임무인 자본 조달을 통해 우리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키우는 것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동의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금융권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 담보 대출을 기업 대출 등 생산적 방향으로 대체하기 위해 규제 완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정관에 타 산업을 영위할 수 있게 규제를 풀어야 한다"며 "현재 금산분리 규제로 타 산업 사업체 소유가 어렵다. 충분히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을 만큼 주식을 살 수 있게 해줘야 모험 분야의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금산분리 완화를 요구했다.

은행의 자본건전성 비율 및 레버리지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요구나 AI의 원활한 도입을 위한 망 분리 규제 완화 등도 금융권의 요청 사항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승은 슬로프스타일 결선 19일로 연기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에 도전하던 유승은(성복고)의 결선 무대가 폭설로 잠시 멈춰 섰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7일(한국시간) "악천후로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연기됐다"며 18일 오후 10시30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열릴 예정이던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 폭설이 내려 경기가 연기되자 조직위 직원들이 전광판과 피니시 라인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해당 경기는 이날 오후 9시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알프스 지역인 리비뇨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기상이 악화돼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유승은은 이번 대회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3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단에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안겼다. 특히 한국 여자 스노보드 선수로는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7일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 결선이 폭설로 지연되자 선수들이 눈밭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슬로프스타일에서는 예선 3위로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해 있다. 슬로프스타일은 레일과 점프대 등 다양한 기물로 구성된 코스를 통과하며 기술 완성도를 평가받는 종목이다. 빅에어에서 이미 새 역사를 쓴 유승은은 슬로프스타일에서 한국 여자 스노보드 최초의 올림픽 멀티 메달에 도전한다. 다만 변수는 날씨다. 설원 위 경쟁은 잠시 미뤄졌지만, 유승은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33
사진
북한 노동당 9차 대회 임박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노동당 제9차 대회에 참석할 대표자들이 16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우리 당과 국가 역사에서 중대한 정치적 사변으로 되는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가 열릴 시각이 바야흐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당 대회의 준비사업이 마무리되고 성스러운 새 행정의 전위에서 활약할 전당의 대표자들이 대회장으로 출발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노동당 제27차 정치국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2월 하순 노동당 9차 대회 개최를 결정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2.17 yjlee@newspim.com 통신은 "당 제9차 대회에 참가할 대표자들과 방청자들이 16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 도착했다"면서 "당 중앙위원회 비서들인 리희용 동지, 김덕훈 동지, 최동명 동지를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일꾼들이 대회 참가자들을 따뜻이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 7일 노동당 제27차 정치국 회의를 열어 당 9차 대회를 2월 하순 개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각 지역 대표들이 평양에 도착함에 따라 이르면 설 명절(북한은 당일 하루만 휴일)을 지난 이번 주말 당 대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5년마다 열리는 노동당 대회는 2021년 8차 대회 이후 정책 추진 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5년 동안의 대내외 노선을 결정하게 된다. yjlee@newspim.com 2026-02-17 07: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