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세계 1위 조명우, '3쿠션 그랜드슬램' 달성 금자탑

기사입력 : 2025년08월15일 12:50

최종수정 : 2025년08월15일 13:11

청두월드게임 3쿠션 결승서 시돔에 40-22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래의 3쿠션 황제'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가 한국 당구 선수로는 최초로 월드게임 3쿠션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당구역사를 새로 썼다.

세계랭킹 1위 조명우는 지난 14일 중국 청두 중국민영항공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제12회 청두월드게임 남자 캐롬 3쿠션 결승에서 이집트의 강호 사메 시돔(8위)을 40-22(16이닝)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는 베트남의 당구영웅 트란 퀴옛 치엔(4위)을 극적인 역전승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조명우 14일 청두월드게임 남자 캐롬 3쿠션 결승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UMB]

2001년 일본 아키타 월드게임에서 처음 정식종목에 채택된 당구는 2005년 독일 뒤스부르크, 2009년 대만 가오슝, 2013년 콜롬비아 칼리, 2017년 폴란드 브로츠와프, 2022년 미국 버밍엄 등에서 6차례 대회가 열렸다. 이 중에서 아시아 국가가 월드게임에서 메달색을 결정하는 결승전과 3·4위전에 올라간 적은 단 한 번밖에 없다. 지난 2013년 칼리 월드게임에서 한국의 '3쿠션 선구자' 고 김경률(1980-2015)이 유일하게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그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에게 25-40(15이닝)으로 져 3·4위전으로 밀려났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김경률은 글렌 호프만(네덜란드)과 대결해 15-40(13이닝)으로 패했다.

과거 2001년 아키타 월드게임에 출전한 '3쿠션 레전드' 고 이상천(1954-2004) 전 대한당구연맹 회장이 아시아인 최초로 월드게임 3쿠션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나 당시 이 회장의 국적은 미국이었다.

결승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한 조명우는 5이닝까지 11점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7이닝에서는 폭발적인 7점 장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9이닝 종료 시 22-13으로 앞선 채 브레이크 타임에 들어갔다. 이후 잠시 주춤하는 듯했으나 16이닝에서 하이런 10점을 몰아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금메달로 조명우는 아시아선수권, 월드컵, 세계선수권, 월드게임을 모두 제패하는 '3쿠션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는 한국 당구 역사상 전례 없는 업적이며 세계에서도 '4대 천황'인 딕 야스퍼스, 프레드릭 쿠드롱, 토르비욘 브롬달 등만 기록한 극히 드문 업적이다.

조명우 14일 청두월드게임 남자 캐롬 3쿠션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사진=UMB]

조명우는 경기 후 "청두에 도착하자마자 다리 통증으로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았지만 연맹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며 "첫 월드게임 출전의 부담 속에서도 평소처럼 임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대한민국 당구 역사에 제 이름을 새길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