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세븐틴이 세계 청년의 날을 맞아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13일 세븐틴의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12일 세계 청년의 날을 맞아 자선 경매 수익금 25만달러(약 3억5천만원)를 유네스코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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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그룹 세븐틴 호시(왼쪽부터), 준, 디노, 디에잇, 원우, 버논, 에스쿱스, 민규, 정한, 승관, 우지, 조슈아, 도겸. 2024.04.29 mironj19@newspim.com |
이 기부금은 '주피터 프레젠츠: 사카이 x 세븐틴'(JOOPITER presents: sacai x SEVENTEEN) 자선 경매로 마련 된 것으로, 이후 세븐틴과 유네스코가 함께 창설한 세계청년기금을 강화하는 데 쓰인다.
'주피터 프레젠츠: 사카이 x 세븐틴'은 세븐틴이 지난 6월 패션 브랜드 사카이(sacai), 전설적인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가 설립한 디지털 커머스 콘텐츠 플랫폼 주피터(JOOPITER)와 협업해 선보인 한정 컬렉션이다.
세븐틴은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23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 초청받아 연설과 공연을 펼쳤다. 지난해에는 유네스코 첫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됐고, 100만달러(약 13억9천만원)를 기부해 전 세계 청년들의 창의성 증진을 위한 기금을 조성했다. 이 기금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청년 그룹 100팀의 자기주도 프로젝트 지원에 사용되고 있다.
세븐틴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진솔한 경험과 감정을 녹인 음악으로 청춘의 다채로운 순간을 표현하며 성장해온 우리이기에, 세계 청년의 날이 갖는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라며 "지금도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전 세계 모든 청년 여러분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