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경북도·경주시·포스코, SMR 1호기 경주 유치 '맞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일 소형 모듈 원전(SMR) 협력 MOU...수소 환원 제철 성공 추진 위한 원전 무탄소 전력 확보 노력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와 경주시, 포스코가 소형 모듈 원전(SMR) 1호기 경주 유치에 손을 맞잡았다.

경북도는 1일 서울 포스코센터 회의실에서 경주시, 포스코홀딩스와 소형 모듈 원전(SMR) 1호기 경주 유치와 월성 원전 등 원전 전력의 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경주시, 포스코가 1일 서울 포스코센터 회의실에서 소형모듈원전(SMR) 1호기 경주 유치와 월성원전 등 원전 전력의 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5.08.01 nulcheon@newspim.com

이번 협약은 제11차 전력 수급 기본 계획에 포함된 정부의 소형 모듈 원전(SMR) 국내 실증 1호기의 경주 유치와 인근 경주 SMR 국가 산업 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철강 탄소 중립 기술인 수소 환원 제철 실현을 위한 원전 전력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형 모듈 원전(SMR) 국내 실증 1호기 경주 유치 ▲경주 SMR 국가 산업 단지 투자 ▲수소 환원 제철 실현을 위한 원전 전력의 공급 방안 마련 등 앞으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경북도와 경주시는 대형 원전에 비해 안전성이 대폭 강화되고 소형으로 산업계 수요가 높은 소형 모듈 원전(SMR)을 중심으로 원자력 산업 활성화를 위해 주력해 왔다.

첨단 산업 집적을 위한 경주 SMR 국가 산업 단지 조성, 제작 지원 센터 구축, 소형 모듈 원자로 연구 기관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 등 산업 육성에 매진해 왔다.

특히, 소형 모듈 원전(SMR) 국내 실증 1호기의 경주 유치와 원전 전력을 활용한 경주 SMR 국가 산업 단지의 성공적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산업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국내 최대 전력과 수소 활용 기업인 포스코홀딩스와의 업무 협약 체결은 산업 육성에 큰 의미가 있다.

경북 포항에 본사를 둔 세계 7위의 조강 생산 능력을 보유한 세계 철강 기업인 포스코는 우리나라 산업 근대화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그러나 최근 미국 철강 관세 강화, 유럽연합(EU) 탄소 관세 장벽 등 국제적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이의 해결책으로 원전 전력을 활용한 수소 환원 제철 중심의 탄소 감축 공정으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소 환원 제철은 철광석에 붙은 산소를 떼어내기 위한 환원제로 기존 사용하던 석탄이나 천연가스 대신 수소를 활용해 전기로에서 쇳물을 제조하는 기술로서 철강 생산 과정에 배출되는 탄소를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는 탄소 감축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이용하려면 철을 녹이기 위한 1,538도(℃)의 무탄소 내지는 저탄소 열에너지 공급이 필수적인데, 가장 큰 문제는 비용이다.

수소 환원 제철의 성공을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값싼 무탄소 전원을 24시간 확보하는 게 핵심이다. 그러나 이를 가능케 하는 에너지원은 현재로선 원전밖에 대안이 없는 실정이다.

철강·에너지 업계 관계자들은 유럽연합, 일본 등 주요 국들은 철강 산업의 탈탄소 전환을 위해 이미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수소 환원 제철을 위해선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고, 이는 간헐성이 있는 재생에너지만으로는 충족할 수 없어 전력 구매 계약(PPA)을 통해 민간이 원전 전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 부지사는 "철강 업계의 탈탄소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국가 탄소 감축 목표 달성의 핵심적 요소로서 이제는 정부가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며 "앞으로 지역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포스코와 소형 모듈 원전(SMR) 협력을 강화해 앞으로 원전 전력을 통한 탄소 감축 공정으로의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