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KB금융그룹과 함께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시즌2'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광주시는 KB금융그룹의 후원으로 총 4억3500만 원을 투입해 임신 170가정, 출산 700가정 등 870가정에 각각 50만 원의 특별지원금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가정의 초기 육아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접수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신청 가구가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 소상공인(사업주 또는 종사자) 가정 중 본인 또는 배우자가 신청일 기준 임신 중이거나 1월 이후 출산한 경우다.

신청은 광주아이키움 공식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할 수 있다. 주민등록등본, 사업자등록증, 소상공인확인서(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발급) 등 각 1부를 제출해야 한다. 선정 결과는 9월 중 개별 안내 문자로 통보된다.

사업 관련 사항은 광주아이키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광주여성가족재단으로 하면 된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광주시와 KB금융그룹이 함께 임신·출산 소상공인 가정의 새 가족을 맞이하는 기쁨을 나누고자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 속에서 아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