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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넷플릭스, 저점매수 기회? ②"이벤트 리스크일 뿐" 항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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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은 멀쩡, 기대손익 상태 비대칭
"잃을 건 작아졌고, 얻을 건 커졌다"
WBD 자산, "방어력과 단가 상승 잠재"
"개인 매수세, 매도 물량 배 단위 초과"

이 기사는 12월 12일 오후 4시0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저점매수 기회? ①'좋은 자산≠좋은 딜' 역풍>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저점매수론자들은 주가 할인폭 확대는 본업 실적 악화가 아니라 WBD 인수전이라는 이른바 '이벤트 리크스'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고 주장한다. 인수가 과지급 우려, 경쟁 입찰 변수 등이 주가 변동성을 키웠지만 넷플릭스의 가입자 기반이나 현금창출력이 훼손된 건 아니라는 취지다.

넷플릭스 연간 실적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자료=코이핀]

예로 회사는 올해 3분기 결산 발표 당시(10월 하순) 올해 연간 잉여현금흐름 전망치를 기존 80억~85억달러에서 90억달러로 상향했다. 3억명이 넘는 유료회원 기반에서 비롯되는 광고 매출에 대한 '올해 2배 초과 성장' 전망도 순항 중이라고 했다. 인수 잡음과 무관하게 플랫폼에서의 현금 창출은 계속 작동하고 있다는 거다.

현재 주가를 둘러싼 기대손익 상태의 '비대칭성'도 매수론의 근거로 거론된다. 주가가 WBD 인수의 단점만 공격적으로 반영한 나머지 '잃을 것은 적은 반면 얻을 것은 커진' 구조로 바뀌었다는 거다. 현재 상황에서 딜이 무산되면 되레 채무 우려의 안도감이 깃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모펫네이선슨의 로버트 피시먼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에 WBD는 '필수'가 아니라 '기회'라고 했다. 그는 파라마운트 입장에서는 WBD의 지식재산권(IP) 없이는 대형 스트리머로 도약할 길이 막막하지만 넷플릭스는 단독으로 강한 성장 궤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WBD 인수가 무산돼도 넷플릭스의 본업은 튼튼하다는 거다.

◆매수론자들의 항변I

값어치 논란이 나오는 WBD의 흥행 콘텐츠 자산에 대해서도 결국에는 인수 완료 시 넷플릭스에 득이라는 게 저점매수론자들의 주장이다. 신규 가입자 유입의 효과가 크지 않아도 '구독자 이탈 방어력'과 '요금 인상 여력'에서 시너지를 찾을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넷플릭스의 테드 서랜도스 사장 겸 공동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예로 해리포터나 DC유니버스, 왕좌의 게임 같은 흥행 콘텐츠 자산이 넷플릭스 라이브러리에 들어오면 가입자로서는 경쟁 플랫폼으로 이탈할 이유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또 가격 인상에도 구독 해지 유인력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모간스탠리의 벤저민 스윈번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의 인수가 성사되면 당장은 비용 측면에서 부담이 되겠지만 연간 주당순이익 축소분이 2027년에는 4센트에 그치고 그 뒤부터는 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또 넷플릭스의 연간 영업이익률이 작년 27%에서 2028년 말 4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개인투자자 사이에서는 적극적인 넷플릭스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 11일 개인투자자들이 애용하는 피델리티의 매매 플랫폼에서는 넷플릭스 주식 매수 주문이 매도 주문을 3배 초과했다. 반다리서치에 따르면 10월30일 인수설 보도 이후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액은 5억2000만달러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 있는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 [사진=블룸버그통신]

인터랙티브브로커스 플랫폼에서는 8일까지 한 주 동안 세 번째로 거래가 활발한 주간 종목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인터랙티브브로커스의 스티브 소스닉 전략가는 "고객들은 회복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종목에 대해 저점에서 매수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WBD 인수 시도와 주가 하락이 맞물리면서 넷플릭스가 급부상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당장 애널리스트들의 최근 석 달 치 종합적인 의견은 저점매수론에 힘을 싣는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나온 담당 애널리스트 38명의 투자의견은 27명이 매수, 9명이 중립, 2명이 매도로 매수 우위다. 12개월 내 실현을 상정한 목표가 평균값은 133.82달러로 현재가보다 42% 높다.

저점매수론의 논리가 맞더라도 단기 추가 변동성은 배제하기는 어렵다. 혼전에 빠진 WBD 인수전의 불확실성이 언제 해소될지 예단하기가 어렵다. 넷플릭스가 딜을 지키려고 인수가를 인상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비용 염려가 다시 부각돼 악재가 될 가능성이 있다.

차트 역시 당장 반등을 확신하기는 어려운 모양새다. 넷플릭스 주가에서는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선을 하향하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또 중장기 흐름을 파악할 때 활용되는 주간 차트에서는 추가 하락의 가능성으로 읽히는 둥근 천장형 패턴이 형성되고 있다. 관련 분석에 따르면 올해 4월 저점인 80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넷플릭스 주가와 50일 이동평균선(보라색), 200일선(주황색)의 연초 이후 추이 [자료=코이핀]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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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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