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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 무궁화공원서 광복 80주년 무궁화 대축제 개최

기사입력 : 2025년07월23일 18:22

최종수정 : 2025년07월23일 18:22

8월 7일~8일, 무궁화 1만 2000여 주 전시

[장성=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남 장성군에서 전국 규모의 무궁화 대축제가 열린다. 오는 8월 7일부터 8일까지 장성읍 영천리 장성무궁화공원에서 이틀간 개최된다.

23일 장성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산림청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나라꽃 무궁화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장성군은 지난해 무궁화 기반시설 구축과 지자체장 관심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원시 춘천시 완주군과 함께 개최지로 선정됐다.

장성무궁화공원은 2021년 장성군과 두산그룹이 협력해 조성한 무궁화 명소다. 9500㎡ 부지에 46개 품종 1만 2000여 주의 무궁화가 심어져 있어 국내 거의 모든 종류의 무궁화를 만날 수 있다. 2022년 산림청 나라꽃 무궁화명소 최우수상과 2024년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무궁화 장성대축제 공식 포스터. [사진=장성군] 2025.07.23 ej7648@newspim.com

축제 첫날 오전 10시 전라남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로 시작한다. 무궁화 소품 만들기 무궁화 페이스 페인팅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무궁화를 직접 키워보고 싶은 방문객을 위해 무궁화 묘목 나눔 행사도 진행한다. 총 300개의 묘목을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무더운 여름을 고려해 행사장 한편에서는 워터 슬라이드와 물총 싸움 등 물놀이 시설도 마련했다. 푸드트럭이 운영돼 방문객의 허기를 달래고 거리공연 버스킹 무대도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7일 저녁 6시 개막식에서는 장성지역 학생 뮤지컬 동아리 하랑과 가수 황민호 지창민 등이 무대를 꾸민다. 야간에는 공원 곳곳에 설치된 반디조명 태양광 조명과 경관폭포 투광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여름밤 풍경을 선사한다.

장성군은 폭염 대비 얼음물과 사용 후 제자리에 갖다 놓는 양심 양산도 준비해 방문객 편의를 도모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광복 80주년 기념 무궁화 대축제를 전남을 대표해 장성에서 개최하게 되어 뜻깊다"며 "나라 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는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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