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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AI 소프트웨어 '큰 장' ② 51% 상승 저력, 비중 늘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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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마켓 비즈니스 특화
'브리즈' 앞세워 점유율 확대
820달러까지 상승 전망

이 기사는 7월 23일 오후 2시4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월가가 앱플로빈과 함께 추천하는 AI 소프트웨어 유망주는 허브스팟(HUBS)이다. AI 엔진 브리즈(Breeze)를 앞세워 고객관계관리(CRM) 시장에서 존재감을 크게 높이는 업체다.

허브스팟의 플랫폼에는 마케팅과 영업, 고객 서비스 이외에 운영팀을 위한 생산성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 관리, 결제 솔루션까지 포함돼 있다.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 측면에서 업체는 크게 네 가지의 차별성을 확보했다. 먼저, 미드마켓 비즈니스의 특화다. 업체는 2~2000명 규모의 중소, 중견 기업들을 집중 공략하는 전략으로 세일즈포스(CRM)을 포함한 대기업들이 주력하는 시장과 타깃을 분명하게 구분했다.

원스톱 통합 플랫폼도 업체의 강점으로 꼽힌다. 마케팅과 영업, 고객 서비스와 콘텐츠, 결제까지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필요한 솔루션을 모두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통합 서비스 뿐만 아니라 고객들은 '허브' 단위로 필요한 기능만 도입할 수도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사용자 중심의 UI 및 UX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진다. 복잡한 IT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업체의 시장 입지 강화에 크게 힘을 실어준다는 진단이다.

무엇보다 월가의 시선을 끄는 대목은 AI 기술이다. 업체는 자체 개발한 AI 엔진 브리즈를 통해 업무 자동화와 예측 분석, 맞춤 추천,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까지 최신 기술과 기능을 제공한다.

허브스팟 플랫폼 [사진=블룸버그]

브리즈에는 세 가지 핵심 기능이 탑재돼 있다. CRM 및 마케팅, 영업, 서비스 각 영역에서 이메일 작성과 대응 요약, 콘텐츠 생성, 실시간 맞춤 분석 및 추천 등을 지원하는 브리즈 코파일럿(Breeze Copilot)은 AI 어시스턴트로, 챗GPT와 같은 상시 동반자 역할을 담당한다.

브리즈 에이전트(Breeze Agents)는 각 분야별로 자동화된 작업 수행과 고객 응대, 잠재 고객 발굴, 콘텐츠 생성을 담당하는 자동화 에이전트다. 마지막으로, 브리즈 인텔리전스(Breeze Intelligence)는 CRM 데이터의 품질을 강화하는 한편 예측 분석, 인사이트 도출, 의사 결정 추천 등 데이터를 심층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허브스팟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브리즈는 허브스팟의 모든 소프트웨어 툴에 자연스럽게 통합돼 사용자가 별도의 햑습이나 전무 지식 없이도 AI의 강력한 기능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가령, 마케팅 담당자가 브리즈 코파일럿을 통해 즉시 블로그와 랜딩 페이지, 뉴스 레터, 캠페인 아이디어 등을 작성하고, 세일즈 담당자는 AI 요약과 리드 타겟팅, 자동 후속 메일 발송, 잠재 고객 파악 및 우선 순위화 지원 솔루션을 이용해 업무를 처리한다.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도 코파일럿이 고객들의 문의를 요약하고, 답변 초안을 생성하는 한편 FAQ 자동화, 자기주도형 지식 베이스 문서화 드을 지원한다.

허브스팟의 경쟁력은 데이터를 통해 확인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업체는 글로벌 미드마켓 CRM 부문에서 1위에 랭크 됐다. 국내외 20만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한 업체는 마케팅 자동화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나타내고 있다.

2025년 1분기 업체는 71억400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6%의 외형 성장을 이뤄냈고, 고객 수가 19% 급증했다. 기존 고객의 지출은 완만하게 감소했지만 신규 고객의 유입과 AI 기반의 신규 제품 확대로 성장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AI 채택이 가속화되는 부분도 허브스팟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낙관하게 한다. 콘텐트 허브(Content Hub)와 서비스 허브(Service Hub)의 AI 활용이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전체 고객들 중 AI 도구 활용 기업의 비중이 1분기만에 두 배 이상 늘었다.

1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야미니 랑간 허브스팟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년간 콘텐트 허브 결합율이 세 배 증가했고, 서비스 허브 도입도 내장된 AI 덕분에 개선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브리즈 코파일럿을 사용하는 기업 수가 전분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허브스팟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026년까지 연평균 19%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체는 최근 4분기 연속 월가의 전망치를 10% 이상 웃도는 이익을 달성해 고성장 전망에 설득력이 실린다.

AI 기반의 SaaS CRM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업체는 특히 중견, 중소기업 대상 AI CRM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른바 '푸시형'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비즈니스 효율과 자동화, 성과 제고에 기여하는 '실행형 AI'를 앞세워 차별화를 꾀한다.

1800개 이상의 연동 앱 마켓플레이스와 파트너 네트워크 강화로 생태계를 확대하는 데 대해서도 월가는 의미를 둔다.

허브스팟 주가는 7월22일(현지시각) 549.72달러에 거래를 종료, 2025년 초 이후 21% 이상 급락했다. 최근 1년과 5년 상승률은 각각 14%와 147%로 파악됐다.

업체의 주가가 연초 이후 가파르게 하락했지만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12개월 예상 이익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률(PER)이 66배에 이른다.

이에 대해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앞으로 수 년간 이익 성장 속도라 빨라질 여지가 높고, 실적 향상이 밸류에이션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잭스 리서치에 따르면 허브스팟의 주가매출액비율(PSR)은 8.75배로 세일즈포스(CRM)의 수치인 5.84배를 크게 웃돈다.

허브스팟이 고평가된 것으로 보이지만 실상 세일즈포스의 매출 성장이 둔화되고 있어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고 잭스 리서치는 설명한다.

지난 수 년간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했던 세일즈포스의 매출액은 2026 회계연도 1분기 7.7% 늘어나는 데 그쳤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성장률도 5.7%로 한풀 꺾였다.

RBC 캐피탈 마켓은 보고서를 내고 허브스팟에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 의견을 유지한 한편 목표주가를 800달러로 제시했다. 최근 종가 대비 45% 이상 상승을 예고한 수치다.

UBS는 업체의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20달러로 제시했다. 최근 종가에서 약 51% 상승 가능성을 예고한 수치다.

캔퍼 피츠제럴드가 '비중 확대'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775달러를 제시했고, 스티펠 니콜라우스가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한 한편 목표주가를 700달러로 내놓았다. 오펜하이머는 '시장 수익률 상회' 투자 의견과 목표주가 750달러를 제시했다.

오펜하이머는 허브스팟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가 안정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추세적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밖에 씨티그룹은 업체에 '매수' 투자 의견과 목표주가 759달러를 제시했고, 바클레이스는 밸류에이션 부담을 지적하며 목표주가를 745달러에서 675달러로 낮춰 잡았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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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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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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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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