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 빈집 리모델링해 청년·신혼부부에 임대…지방소멸 대응 강화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개발공사는 담양군청에서 담양군과 '빈집 활용 주거복지사업'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정철원 담양군수, 전남개발공사 주거복지사업실 및 담양군 도시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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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과 정철원 담양군수가 22일 담양군청에서 '빈집 활용 주거복지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전남개발공사] 2025.07.22 ej7648@newspim.com |
'빈집 활용 주거복지사업'은 담양군 내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월 1만 원 수준의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주거 안정 지원과 더불어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려는 목적이다.
사업 방식은 전남개발공사가 정주 여건이 우수한 읍소재지 내 빈집 2호를 매입하고 담양군이 리모델링과 입주자 모집·선정 등 관리를 맡는 구조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담양군과 상생 협력으로 방치된 빈집을 임대주택으로 활용한 것은 전남 최초 모델로 매우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빈집 활용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