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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들판의 '오아시스'…이동식 그늘막 쉼터 큰 호응

기사입력 : 2025년07월22일 11:12

최종수정 : 2025년07월23일 09:41

전남종자관리소 개발, 트랙터·트레일러 활용 그늘막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종자관리소가 극한호우와 폭염 특보 속에서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자체 개발한 '이동식 그늘막 쉼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 쉼터는 트랙터용 트레일러를 활용해 제작됐으며 다양한 농작업 현장에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이동식 그늘막 쉼터, 트랙터·트레일러 활용 그늘막. [사진=전남도] 2025.07.22 ej7648@newspim.com

전남종자관리소는 연간 약 100ha 규모의 농지에서 국가 식량종자인 벼, 콩, 맥류 종자를 생산하고 있다. 농작업이 주로 그늘이 없는 들판에서 이뤄져 근로자의 폭염 노출 위험이 매우 높다. 원래 들판에 고정식 그늘막을 설치해 운영했으나 작업 위치가 자주 바뀌는 농작업 특성상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동식 그늘막 쉼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트랙터로 이동이 가능하고 비포장 도로에서도 운용할 수 있어 다양한 영농작업 현장에서 활용 가치가 높다. 트레일러 위에는 그늘막과 간이 의자, 수분 보충용 음료 등을 탑재해 농작업 장소까지 이동하도록 구성됐다. 이동식 파라솔 대비 약 10배 넓은 그늘 면적을 제공해 더 많은 근로자가 동시에 휴식할 수 있는 실질적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또한, 보유 중인 자재를 재활용해 15만 원의 비용으로 직접 제작됐으며, 외부 제작 시 예상 금액보다 약 85% 이상을 절감한 저비용·고효율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근로자들도 무더운 작업 현장에서 멀리 걸어갈 필요가 없어 피로도 감소와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장 맞춤형 아이디어는 타 시·도에도 공유돼 도입이 검토되고 있으며 특히 휴게시설이나 음용수 등 인프라가 부족한 들판이나 간척지 지역에서 활용 가능성도 높게 평가된다.

김재천 전남도 종자관리소장은 "폭염에 따른 현장 근무자의 안전 위협이 심각한 상황에서 현장 담당 주무관의 참신한 아이디어는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대책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반영해 작업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안전하고 쾌적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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