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도 복귀해 의료공백 해소 나서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섰던 의대생들이 복귀 의사를 밝힌 데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1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1년 반 가까운 공백을 뒤로 하고, 국민 건강을 최우선에 둔 책임 있는 결단에 진심으로 환영과 지지를 보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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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문금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1차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료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4.06.20 pangbin@newspim.com |
문 원내대변인은 이날 "이번 결정은 학생들만의 선택이 아니라, 국회와 의사협회, 복지위가 함께한 공동 입장문을 통한 것으로, 의료 정상화를 위한 사회적 협력의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어 "입장 차는 있었지만, 결국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으며, 늦었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이제는 의대생에 이어 전공의들의 복귀가 과제로 남았다"며 "오는 14일 민주당과 간담회를 앞둔 만큼, 전공의들도 조속히 복귀해 의료공백 해소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앞으로도 의료 정상화를 위한 사회적 대화와 조정의 장을 마련해 갈등의 반복이 아닌, 국민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먼저 복귀해 학업을 이어왔던 학생들에 대한 배려와 함께, 이번 복귀로 인해 불이익이나 역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후속 조치도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allpa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