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안전·품질 확보 당부
주민 적정 보상·지원 방안 추가 마련 지적도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이 가덕도신공항 건설 현장을 찾아 거듭된 부지조성공사 입찰 유찰에 따른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20일 국토교통부는 홍 차관이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하 건설공단)관계자와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과 현장 여건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 부지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핵심 시설을 조성하는 약 13조원 규모 사업이다. 이달 6일 대우건설이 HJ중공업, 동부건설 등 총 19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를 제출했으나 2개 이상의 컨소시엄이 입찰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유찰된 바 있다.
이번 현장 행보는 지난해 11월 공사 기간을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늘리기로 결정한 부지조성공사 재추진 방안 발표 이후 2차례 입찰도 유찰된 상황에서 이뤄졌다. 건설공단과 함께 후속 추진방안을 논의하고, 인·허가, 보상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제반 사항 점검을 위한 조치다.
홍 차관은 건설공단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며 "2035년 개항은 국민과의 약속이므로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위해 철저히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항전망대와 새바지항 등 신공항 예정지를 찾아 현장 여건을 살펴본 후 "공항의 안전과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환경·재해영향 등 다양한 위험요인을 면밀히 검토해 철저히 대비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어 "생계의 터전을 상실하는 주민들에게 적정한 보상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들의 목소리를 수시로 경청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가 마련해나갈 것"도 당부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